1. 위치
2. 도시변화
2-1. 변천과정
2-2. 발전계획
3. 도시구조
3-1. 하위 행정구역
3-2. 인구
3-3. 상권
3-4. 교육
4. 도시개발
4-1. 분당신도시
4-2. 판교신도시
5. 데이터
5-1. 입주물량
5-2. 매매전세지수
6. 생활권별 아파트분석
6-1. 분당
6-2. 판교
1. 위치
경기도 성남시의 남부에 위치한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일반구. 서북으로는 수정구, 동북으로는 중원구와 접해 있고, 동쪽으로는 광주시, 남쪽으로는 용인시 수지구, 서쪽으로는 의왕시에 접해있다. (의왕시와는 청계산으로 가로막혀 있어 광주와 용인에 비해 왕래가 거의 없다.) 구청은 수내동에 있다.
2. 도시변화
2-1. 변천과정
1991년 분당신도시 개발과 함께 중원구에서 분리, 신설된 일반구다. 1973년 이전 광주군 시절에는 분당신도시 대부분이 돌마면, 분당신도시 중 금곡동 구미동과 판교신도시 일대가 낙생면에 해당되었다. 2015년 2월에 일반구로는 처음으로 인구 5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에는 늘었다 줄어들기를 반복하면서 현재는 답보상태에 있다.
판교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인구가 50만 명을 돌파하여 단일 구로 유지하기에는 행정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우려가 있어 고양시의 일산구가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로 분구된 것처럼 분당구를 분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오고 있다. 이미 판교신도시 개발 초기에 인구 증가에 대비하여, 남북분구와 동서분구 두개 안을 놓고 분구를 추진했던 바 있으나, 분당신도시 지역과 판도신도시 지역 주민들이 서로 분구되는 구 명칭에 분당과 판교 이름을 넣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이 있었다. 성남시는 2008년 말, 명칭 문제는 유보한 채 남북 분구안을 확정하여 행정안전부에 승인요청하였으나 행안부에서 승인을 불허하여 일단 분구는 무산되었다.
사실 1990년대 초 분당신도시 계획 단계에서부터 분당시 독립뿐 아니라 분당 자체의 분구까지도 이미 계획해놓았었다. (일산의 경우에는 애초에 분구는 계획에 없었던 일이었으나 옛 일산구 내에서 일산신도시 외에 타 지역(탄현, 중산 등)도 새로 개발되면서 인구가 더 늘어나게 되면서 옛 일산구의 인구가 많아졌던 것이다. 애초에 인구 자체는 분당신도시의 인구가 더 많았다.)
공공시설 계획표와 지도를 보면 '시청'(현 분당구청) 뿐 아니라 '구청' 항목도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야탑동 346번지와 정자동 22번지가 바로 2개 구청이 들어설 곳이었다. 경찰서 역시 2개를 설치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또한 시외전화요금이 만만하지 않았던 분당신도시 건설 당시에 주민들은 서울전화(지역번호02)편입을 요구했지만 건설부에서 서울 인접 위성도시들과의 형평성과 서울전화 포화 문제를 근거로 거절했던 적이 있다. 물론 광명, 과천, 고양 신도의 서울전화 편입은 서울시 행정편입 배제에 따른 일종의 보상책이었다는 카더라가 있을 정도로 서울시 도시계획과 전혀 무관한 분당, 안양 등지의 서울전화 편입은 정부 입장에서 들어줄 수 없는 사항이었다.
한때는 뉴코아 그룹의 핫플레이스였다. 뉴코아그룹이 1997년 외환위기 때문에 얼마 못가서 망한 뒤 구조조정과 이랜드그룹에 인수되는 과정을 거치며 점포 3곳을 매도해버려서 그럴 뿐 만약 뉴코아가 건재했다면 결코 농담이 아니었을 수준이었다.
2-2. 발전계획
3. 도시구조
행정구역상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속하지만, 같은 성남시라도 수정구/중원구와 분당구는 이질감이 심하다. 구성남 또는 구시가지로 불리는 수정구, 중원구와 개발시기 및 배경이 다르고, 큰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져 신도시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개발되면서 주민 구성에도 큰 차이를 보이게 되었기 때문이다. 신도시 개발 이전에는 그린벨트로 묶여있어 땅값과 전월세비가 쌌기 때문에 성남에 직장을 둔 영셈니들이 분당에 꽤나 살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옛날 이야기일 뿐이고 두 시가지가 거리상 떨어져있어 연담되지 않고 분리되어 있는 것도 한가지 이유다.
이런 저런 이유로 성남 구시가지와 분당간의 갈등은 생각 외로 심하다. 같은 시라지만 아예 서로간에는 완전히 다른 도시 수준으로 취급할 정도다. 야탑동과 구시가지 사이인 여수동이 휑~하기 때문에 지도만 봐도 완전히 다른 시로 보이기도 한다. 애당초 성남 본시가지 쪽은 처음에 주로 서울시에서 대대적으로 재개발 때 쫓겨나 강제이주된 철거민들이 들어오면서 형성되었고, 분당의 경우엔 잘 계획된 신도시에 입주한 사람들이라 입주경위도 다르고 생활수준도 다르다보니 사이가 좋을래야 좋기가 힘들다.
성남시는 당시 한나라당 출신 시장 이대엽이 새로운 시청을 분당의 코앞인 여수동에다가 지었으며, 중원구와 분당구 경계선에 도촌지구와 여수지구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여수동 일대에 빈 공간이 펼쳐져 중원구와 분당구 지역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시가지를 연담화하여 주민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명분이지만 사실상 분당을 성남과 하나로 묶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간 지대인 여수동과 도촌동의 경우 접근성이나 위치는 좋았으나 시설이 낙후되었고 배후지가 넓었음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이 더디긴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성남에서의 분리와 비슷한 논란이 분당 내에서도 일어났는데, 바로 분당신도시 지역과 판교신도시이다. 한 때 판교신도시 입주가 임박하면서 인구가 더 늘어날 상황이 되자 판교구도 분당구에서 분리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판교신도시 지역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반대 의견이 다소 많았고, 분당신도시 지역주민의 반대와 성남시의 중재 그리고 행안부의 반대로 편재로써 판교신도시의 분구나 분당구 독립시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
분당과 판교는 소득수준의 차이가 거의 없고 판교 초기입주당시 기존 분당에서 이주한 사람들도 많아서 이질감이 없는 편이다. 그러나 최근 갈수록 판교권역의 독자성과 프리미엄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어 점차 위화감과 격차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한다.
3-1. 하위행정구역
3-1-1. 분당동 - 샛별마을, 장안타운, 고급빌라단지
이곳에 있는 샛별마을이라는 단지가 있는데, 이 샛별의 별은 장성들의 계급장을 의미한다. 그래서 입주 초기 이 마을 주민 절반 이상이 군인가족이었다고 한다. 장안타운 일대는 장안동이라고 부르는데 실제로 장안동이라는 지명은 없다. 율동공원의 입구이기도하며 57번 지방도를 통해 오포읍으로 가는 길목이다. 샛별마을과 장안타운 사이에는 고급빌라단지들이 형성되어 있다.
3-1-2. 수내동 (수내1동, 수내2동, 수내3동) - 양지마을, 파크타운, 푸른마을, 분당지웰푸르지오
바로 옆이 분당 중앙공원이다. 롯데백화점이 있으며 수내역 인근에 스타벅스 세 곳이 몰려있다. 서현동과 쌍둥이처럼 지은 동네인지라 구조가 서현역과 매우 유사하지만 훨씬 덜 붐빈다. 그리고 서현역이 청소년, 20대 위주의 상권인데 비해 이쪽은 30대 이상 위주의 상권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교육 환경이 좋은 분당 내에서도 가장 학군이 훌륭한 곳으로 유명한 동네다. 내정중과 수내중이 위치해 있으며, 대형학원과 소형학원이 골고루 있다. 분당 내 최고의 학군과 학원가가 잘 형성되어 있어서 높은 교육열의 영향으로 경기도 내에서 청소년 인구와 40대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세대당 인구가 3.33명으로 전국 2위인데 (1위는 대치동) 이는 자녀 1~2명을 보유한 40대 이상 중산층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3-1-3. 정자동 (정자1동, 정자2동, 정자3동, 정자동) - 한솔마을, 정든마을, 상록마을, 느티마을, 빌라촌
탄천 서쪽(정자1동)에는 주상복합아파트와 상업지구가, 동쪽(정자동, 정자2~3동)에는 아파트단지와 빌라촌, 원룸촌이 자리하고 있다. 정자역(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에 가까워지는 곳일수록 땅값이 매우 비싸진다. 분당구 전체가 다 부촌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최고의 부촌이다. 판교신도시가 개발되기 전 까지만 해도 경기도 내에서 과천을 제외하고 부동산 값이 가장 비싼 곳이 정자1동이었으며 지금도 매우 비싼 축에 속한다. 이 동네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늘푸른중학교, 늘푸른고등학교의 경우 비교적 부자들이 다니는 고등학교라는 인식이 있을 정도다. 연예인들 상당수와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정자역을 기준으로 동쪽은 주상복합아파트들이 서쪽은 어마어마한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몰려있다.
정자역 북쪽에 있는 정자동 카페거리가 굉장히 유명한데 가격이 매우 비싸다. 차라리 강남에 간다는 말이 나올 지경이었으나 신분당선 개통 후 강남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한때 정자동 카페거리가 진짜로 망해가던 시기도 있었다. 다행히 2018년 이후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들이 어느정도 들어서면서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스타벅스가 아직도 밀집하지 않은 지역이라는 점을 미루어보면 소상공인도 적지는 않은 편인 듯 하다. 최근들어 정자동 기준으로 리저브매장을 포함한 스타벅스가 많이 생기고 있다. 또한 분당에서 학원이 많은 곳 중 한 곳이다. 정자역 부근의 학원가가 유명하며 대치동 학원들의 분원들도 다수 존재한다. 내정로 129번길과 백현로 150번길이 만나는 지점, 신기사거리, 분당중앙고등학교 인근에도 학원가가 조성되어 있다.
정자2동은 인구 밀도가 분당구에서 가장 높다. 이는 정자2동 관내 절반 이상이 주공아파트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소형 평수가 많은 주공아파트의 특성상 필연적인 결과로 같은 면적 타 단지에 비해 세대수가 많게는 2배나 많다. 소형 평수 위주 아파트가 매우 많다보니 분당 및 강남에 직장을 둔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거주 비율이 높은 편이다.
3-1-4. 서현동 (서현1동, 서현2동) - 시범단지, 효자촌
대규모아파트단지인 시범단지와 서현역을 중심으로 상업 및 업무 지구를 형성하고 있는 분당의 중심지이다. 서현역 주변으로 분당재생병원, 분당소방서, AK플라자 분당점 등의 시설이 있다. AK플라자를 중심으로한 서현역 로데오거리는 분당신도시 제일 중심가다. 강남구 삼성동에 많이 비유되며, 판교지구가 개발되기 전만 해도 2010년대 초까지 분당신도시와 성남시 전체의 최대 중심가였으나, 2020년 기준으로 현재는 판교동과 백현동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생겨 어느정도 분산 된 상태다.
참고로 서현역 바로 아래 있는 시범단지 아파트의 경우 1991년9월 정부에서 발표한 1기 신도시 중 최초로 입주한 단지다. 특히 대한민국의 첫 신도시 사업의 성공을 위해 당시 유명했던 메이커 건설사들이 모두 참여했으며 부유층을 위한 초대형평수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범현대와 한양아파트에서는 분당의 다른 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79평형의 초대형 평수도 존재하며, 시범 삼성한신도 70평형이 215세대나 된다.
정자동과 더불어 분당 내에 가장 많은 학원이 있는 지역이다. 각 상가마다 학원들이 있지만 특히 서현1동과 서현2동의 경계인 우성플라자와 효자촌플라자에 50개가 넘는 학원이 밀집되어 있다. 심지어 우성플라자 건물에는 "분당 제일의 학원가"라는 광고가 설치되어 있을 정도다. 따라서 학구열 및 교육열이 높은 지역이다. 과거 1990년대에는 서현고등학교가 서울대학교 합격자를 매우 많이 배출했던 명실상부한 명문고였다. 지금도 낙생고, 분당고, 분당중앙고와 더불어 서울대 합격생을 꽤 괜찮을 정도로 배출하고 있다. 서현중도 분당 내에서 중상위권 학교로 알려져있어 서현동은 중고등학교 모두 우수한 학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율동은 분당신도시 개발지역에는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후에 소규모 빌라와 단독주택이 들어섰고, 율동공원, 국군수도병원, 새마을연수원, 성남영어마을, 천은정사 등의 시설이 있다.
3-1-5. 이매동 (이매1동, 이매2동) - 이매촌, 아름마을
현재는 별다른 상업 및 업무시설이 없는 전형적인 주거지구이다. 탄천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어 배후 인구가 많은 편이 아닌지라 자체적인 상권 형성은 없다시피한 곳이다. 북부는 야탑역, 남부는 서현역 상권에 의존한다. 최근에는 판교역 상권까지 생기면서 굳이 이매동 내에 대형 상업시설을 만들어도 그다지 매리트나 수익성이 좋은 편이 아니라 생길 여지가 없으며 주민들도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상업시설의 발달로 유해업소가 은근 존재하는 인근 지역에 비해 교육적으로 학부모들이 주거지로 더 선호하기도 한다.
이매촌은 남북으로 꽤 길게 형성된 아파트단지로, 최남단 2단지(한신아파트)와 최북단 11단지(삼환아파트) 간의 거리가 2km에 이른다. 아름마을은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를 사이에 두고 판교신도시에 속하는 삼평동+백현동과 인접해있다. 2020년 현재 분당수서로를 지하화하고 뚜껑을 덮어 그 위에 공원을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곳은 장노년층 주민 거주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3-1-6. 야탑동 (야탑1동, 야탑2동, 야탑3동) - 장미아을, 탑마을, 매화마을, 목련마을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수인분당선 야탑역을 통해 수정구와 중원구 지역은 물론이고 강남역과 잠실역 방면의 접근이 쉬운 편이다. 한마디로 성남시의 교통의 요지인 셈이다. 동판교 지역과의 대중교통 연계도 매우 잘 되어 있다.
야탑1동은 분당선 야탑역을 중심으로 한 상업지구가 발달해 있으며, 야탑/이매지역 상권의 중심지다. 야탑역 1,2번 출구로 나가면 야탑동먹자골목이 있으며, 먹자골목 동쪽으로는 저층 주택 위주이다. 야탑역 서쪽 3,4번 출구는 광장이 있는데 여기서 시 문화행사나 소규모 공연들을 많이하며, 그 뒤로 식당들이 밀집해있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분당차병원, 분당보건소, 대법원전산센터, 홈플러스, NC백화점, 킴스클럽, 탄천종합운동장 등) 야탑중학교는 분당 내에서 상당히 우수한 학군에 속하며, 특목고 진학률도 높은 편이다.
야탑2동은 대부분 아파트 단지로, 1동과 3동에 비해 중대형 평수 비중이 매우 높게 구성된 지역이다. 야탑3동은 야탑동의 동쪽을 차지하며 면적이 다른동보다 크고 아름다우며 상탑동으로 불리기도 한다. 야탑동의 주요 교육시설과 문화시설은 다 야탑3동에 있다. 특히 태원고와 분당영덕여고는 분당구 내에서도 상위 명문 학군에 속한다.
3-1-7. 금곡동 (금곡동, 궁내동) - 청솔마을
분당신도시 개발 후 청솔마을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이며, 이후 미금역과 정자역 주변의 오피스텔 및 주상복합건물이 더 들어섰다. 청솔마을 지역은 대부분 조용한 아파트단지가 중심이 된 주거지역이나, 구미동과의 경계에 접한 미금역 주변은 많은 상가가 있는 상업지역이다. 분당 남부의 대중교통 중심지 중 한 곳이며, 2023년에 현 금곡동행정복지센터와 금곡지구대가 들어선 건물을 철거한 후 금곡동 복합청사가 지어질 예정이다. 궁내동은 서울TG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3-1-8. 구미동 (구미동, 구미1동) - 하얀마을, 무지개마을, 까치마을
경부고속도로 서쪽에 있어 분당신도시 지역과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다. 이웃한 금곡동과 엮어서 미금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무지개마을은 구미동 가장 남쪽에 있다. 옆 동네가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이기 때문에 분당구의 최남단이자 성남시의 최남단 동네이다.
3-1-9. 판교동 - 판교원마을
서판교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판교도서관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되어 있다.
3-1-10. 삼평동 - 봇들마을
판교역의 북쪽에 위치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로 둘러싸여 있으며, 판교테크노밸리가 자리잡고 있다. 판교역 인근에는 주말 외식 장소로 각광을 받는 아브뉴프랑이 위치하며 협소한 도로와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주말마다 교통난을 겪는다. 이태원동이나 서래마을에서 이름을 떨치는 식당과 카페들이 많이 입점해 있어 인근 주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아브뉴프랑 바로 앞에는 판교신도시 최초의 대형할인점인 롯데마트 판교점이 있다. 판교신도시에서 영업 중인 스타벅스 11개 지점 중 8개가 삼평동에 있고 이 중 한 곳은 리저브 매장이다. 나머지 3개는 운중동과 백현동에 있다. 판교테크노밸리와 대형 주상복합 덕분에 판교신도시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3-1-11. 백현동
삼평동과 같이 경부고속도로 기준으로 판교신도시의 동쪽을 구성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성남외국어고가 위치해 있다. 알파돔시티를 중심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스트리트형 쇼핑몰인 라스트리트가 위치해 있으며, 아기자기하고 특색있는 카페들이 많은 백현동 카페거리가 유명하다. 분당의 높은 교육열과 달리 백현동은 교육열이 높다고 볼 수 없다. 백현동에 위치한 대부분의 학교들은 과밀학급이 아니며 혁신학교 등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과외활동이 매우 많고 주변 학교들에 비해 시험의 난이도가 상당히 낮다는 평이 있다. 그러나 신백현중, 보평중의 특목고 진학률은 높은 편이다. 대형 학원은 전무하며 작은 동네 학원만이 몇 개 있어서 학원은 분당권으로 다니거나 아니면 개인 과외를 주로 한다.
3-1-12. 운중동, 대장동 - 산운마을
판교동과 같이 경부고속도로 기준으로 판교신도시의 서쪽을 구성한다. 대장동에는 서분당IC가 위치한다. 산운마을이 있으며, 향후 서판교역이 개통되면 이곳에 위치하게 된다. 그러나 상권이 부족하다. 분당이나 동판교로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이 서판교 자체가 거주민들이 많은 편이 아니라 큰 상권이 형성되기 어렵고 임대료가 유동인구에 비해 매우 비싸 유흥시설이나 식당 등의 기본적인 가격이 비싸서 생활비 역시 많이 나가는 편이다. 월세가 비싸다보니 편의시설 종류가 적은 편이라 밖으로 나갈 일이 잦아 차가 없으면 불편한 동네다. 다만 대장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면 서판교역 상권이 활성화 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한적한 공원과 주택, 아파트단지 등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경관도 좋고 운동하기도 편리하고 한적한 생활에는 아주 좋다. 일단 경강선이 개통되어 서판교역이 생기면 상쇄되겠지만 2020년 현재도 착공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매우 비싼 단독주택 부지가 곳곳에 있으며, 정자동 파크뷰나 백현동 푸르지오그랑블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을 나타낸다. 고급 단독주택 단지로 형성되어 있어 CF나 드라마의 촬영도 자주 이루어지는데, 남쪽 대장동 지역은 현재 성남판교대장도시개발사업이 진행중이다. 성남판교대장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주거 중심 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대장동은 상권을 필연적으로 운중동에 의존하게 되기에 상권 크기 문제가 상당히 상쇄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대장동은 운중동 14단지에서 고개 하나만 넘어가면 고층아파트가 늘어선 판교신도시가 나오는데다 그 고개 위에 단독주택 부촌이 차리하고 있다. 현재 분당의 마지막 개발지구라고 불리고 있으며, 1기신도시 구너역 지구 중에서는 사실상 개발이 아직 되지 않은 유일한 지역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렇기에 대장동 개발 문제는 늘 부동산 업계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대형 화제거리 중 하나다. 지역 위치도 판교신도시와 분당 미금, 용인 수지가 둘러싸고 있고, 용인서울고속도로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가치가 매우 높다. 이주변 마지막 노른자위 땅이라고 표현될 정도다보니 일찌감치 이 지역 개발에 대한 수많은 정치적 논란들이 얽혀 있어서 경제적 타당성보다 정치적 문제가 개발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ex. 이완구총리의 낙마에 치명타를 준 대장동 토지매입문제...)
하산운동에는 남서울CC가 있다. 남서울CC 밑 '남서울파크힐'이라는 전국 최고의 부촌이 위치해있다.
3-2. 인구
인구수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세대수는 유지되고 있다.
3-3. 상권
탄천과 고속도로라인을 따라 발달한 상권으로 서현역-수내역-정자역-미금역-오리역인근이 있고, 이 외에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한 판교역, 야탑역 인근이 있다. 수내역에 롯데백화점, 판교역에 현대백화점이 있다. 대장지구개발 및 경강선이 준공되면 서판교역 인근에도 상권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3-4. 교육
분당은 학군의 측면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이를 객관적인 수치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이다. 2014학년도 학업성취도평가의 전국 중학교 순위를 볼 때, 10위 안에 드는 학교는 3개, 50위 안에 드는 학교는 8개, 100위 안에 드는 학교는 17개이다.
2020년 기준 내정중, 수내중, 서현중, 양영중, 이매중, 송림중, 매송중, 백현중, 낙원중 9개 학교만 일반학교이고 나머지 16개 학교는 모두 혁신학교이다. 혁신학교는 시설지원도 많이 받고, 기타 피아노수업 등 건전한 취미를 위한 수업도 진행된다. 기초 교양을 배양하기 위한 문화예술 체험도 잘 되어 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은 혁신학교를 피해 일반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 초등학교로 전학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 결과 혁신학교 지정을 면한 수내동, 서현동, 이매동과 정자동의 주상복합구역은 분당의 대표적인 우수 학군지로 공고해졌다. 이에 교육청은 수내동 학군을 와해시키기 위해 수내동의 초림초, 내정초, 수내초를 모두 혁신학교 전단계인 혁신공감학교로 지정한 상태이지만 학부모들의 반대에 막혀 혁신학교 지정은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고등학교는 평준화 지역이기 때문에 추첨을 통해 배정되는데 무작정 임의 배정은 아니고 1지망부터 17~18지망을 작성한다. 1지망에 어떤 학교를 많이 썼는가를 기준으로 경쟁률을 측정하므로 경쟁률은 매년 변동폭이 심하다. 1지망에 쓸 수 있는 18개의 학교 중 여고는 단 1개 뿐이다. 일반계 고등학교만 무려 18개나 존재하는 것은 분당구의 비대한 면적 때문이다. 여기에 예고나 특성화고까지 합하면 그 수는 더욱 증가한다.
4. 도시개발
4-1. 분당신도시
2021.03.29 - [부동산/입지분석] - 1기신도시의 큰형님, 분당신도시
4-2. 판교신도시
2021.04.03 - [부동산/입지분석] - 제2의 강남을 꿈꾸는 판교신도시
5. 데이터
5-1. 입주물량
분당구 대부분이 분당신도시나 판교신도시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신도시의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해를 제외하고는 평상시에 거의 입주물량이 없는 편이다. (2021년 물량의 대부분은 대장지구) 성남시에 속하므로 성남시 입주물량을 체크해야겠지만 위에서 살펴봤듯이 성남시 수정구, 중원구와 분당구는 별다른 교류가 원활하지 않아 큰 영향을 주고받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5-2. 매매전세지수
2019년 반등시 전세가와 매매가상승이 거의 동시에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보통 전세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매매가 상승이 나타나는 것과는 달리 전세가상승에 매매가가 바로 반응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전 기간을 살펴보면 전세지수와 매매지수가 불협화음(?)인 것으로 보여진다.
6. 생활권별 아파트분석
6-1. 분당
6-2. 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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