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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신도시

제2의 강남을 꿈꾸는 판교신도시

by 다올혜윰 202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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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판교신도시 개발 스토리

1) 명칭 유래

판교(板橋)라는 이름은 운중천 위에 널(판자)로 만든 다리가 놓여 '널다리'를 부르던 이지역의 '너더리'마을에서 나왔다.

 

2) 신도시의 탄생

판교신도시는 1976년 남단녹지로 지정되어 주민재산권이 제한되어 왔으며, 2001년 건축제한이 만료됨에 따라 예상되는 무분별한 난개발을 사전에 방지하고, 성남시의 합리적인 도시발전을 도모하며, 계획적인 공영개발을 통한 수도권지역의 지속적인 택지공급에 기여하고자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다.

판교신도시는 서울도심과 20Km, 강남과 10Km거리에 위치하고 성남의 신시가지인 분당과 인접해, 수도권 동남부권역의 중심지역으로서 성장 가능한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개발대상지의 70% 이상이 임야와 농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시 내 운중천과 금토천이 흐르고 청계산자락의 임상양호지가 동서로 입지하고 있어 환경친화적이고 쾌적한 주거단지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판교신도시는 성남시의 지역발전 및 도시중심성을 확보할 수 있는 도시공간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친환경적 도시환경 조성으로 성남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또한 성남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개발예정용지의 계획 목적에 부합한 수도권의 택지난 해소를 위한 신주거단지 계획과 산업기반 제고를 위한 도시지원시설 조성을 통한 자족형 도시를 조성하고자 했다.

 

3) 개발 계획

구분 내용
목적 및 특성 -수도권의 주택난 해소
-한국적 신도시개발모형의 제시
-고용창출 시설유치로 자족적 경제기반구축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백현동, 삼평동, 운중동 일원
면적 8,924,631㎡
수용인구 87,789명
수용세대 29,263세대
사업시행자 경기도,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업비 8조 7,043억
개발기간 2003년~2016년

 

 

2. 제2의 강남을 꿈꾸는 판교의 지역특성 살펴보기

1) 행정동 및 인구특성

판교신도시는 성남시 분당구에 속하고 있으며 분당신도시와 함께 분당구를 구성하고 있다. 판교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가 판교신도시의 중심을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어 개발과정에서부터 동판교와 서판교로 구분했다. 동판교는 삼평동과 백현동, 서판교는 판교동과 운중동으로 속하고 있으며 전체 5개의 마을(봇들마을, 백현마을, 판교원마을, 산운마을, 판교테크노밸리)로 구성되어 있다.

판교신도시는 분당신도시 개발과정에서부터 인구 및 도시의 팽창을 고려해 구상되었으며 분당신도시의 자족적 기능을 완성할 수 있는 판교테크노밸리를 통해 분당 및 판교신도시가 완전한 자족형 도시로써의 위상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판교신도시의 토지이용계획

 

판교신도시의 인구특성은 주요 경제활동 인구인 30~50대 인구의 비율이 높으며 그들의 자녀인 10대 이하의 비율도 높은데, 분당신도시 인구특성와 유사하다. 판교신도시 인구 중 상당수가 기존 분당신도시 거주자라는 점에서 판교신도시 또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반면 20대 인구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50대 이하 인구 구성 중 가장 낮은데, 판교역(신분당선)주변의 상권 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 20대 젊은 인구를 수용할 오피스텔 등이 아직까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향후 판교 알파돔시티의 개발 및 판교역 상권이 본격적으로 조성되면 20대 인구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4월1일기준
알파돔시티알파리움 및 힐스테이트판교역, 오피스텔 다수 건설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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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지 및 거주특성

판교신도시는 판교 나들목 부근을 중심으로 개발되었으며, 성남시가지와 안양, 의왕으로 향하는 국가지원지방도 제57호선을 하오고개(학현) 사이에 위치했다. 차량을 이용하면 서울간의 접근편이 비교적 좋은 편이다. 경부고속도로가 판교신도시 한가운데를 남북으로 관통하며, 가운데에 판교 나들목 등이 있어 교통접근성이 좋다. 또한 인근에 신분당선의 판교역이 있으며, 성남여주선의 환승역으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수서 GTX 역사도 예정되어 있다. 주거시설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와 근린시설 및 단독주택지역의 주거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동판교 지역은 삼평동, 백현동, 판교동의 일부가 포함된 지역으로 분당야탑, 이매 주거단지와 접하는 분당수서도시고속화도로와 탄천을 기준으로 서쪽 지역의 봇들마을과 백현마을 등 주거지역이 조성되었고, 분당내곡도시고속화도로와 경부고속도로사이에 지역에는 판교역을 중심으로 상업지구(알파돔) 및 공공청사용지와 지원시설용지 판교테크노밸리 등이 조성되었다.

서판교지역은 판교동 운중동 지역으로 판교원마을과 산운마을 등의 주거지역이 조성되었고 분당판교 청소년 수련관 및 분당판교도서관이 있다. 길게 동서로 운중천이 가운데 흐르고 있으며,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조성된 형태다. 판교원마을의 경우 신도시 조성 전에는 판교읍내 및 판교동사무소, 낙생초등학교 등이 있었으며, 기존 원주민들의 거주율이 조금 높은편이다. 또한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원 인근 산운마을 월든힐스 1,2,3단지의 경우에는 300여 세대가 조성되었다. 이 지역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남북으로 관통하며 안양판교로와 동서로 교차하는 서판교 나들목을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의 진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서판교 나들목 가까운 지역에 월곶~판교선의 서판교역이 계획되어 있다.

한편 판교신도시의 자족기능과 우수한 입지조건을 살리기 위해 판교 나들목 근처에 도시지원 시설용지를 지정해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되었다. 그곳에 삼성테크윈, 삼성중공업, sk케미칼, 파스퇴르연구소, 메디포스트, 차병원연구소, 안랩, 넥슨코리아, 판교바이오센터 등 여러 기업과 연구소들이 위치하고 있는데, 애들 대부분은 각종 IT, BT, CT, NT 및 첨단 융합 기술 연구시설 및 첨단 인프라 시설, 연구지원시설들로, 대부분의 개발들은 2013년에 완공되었다.

*첨단산업 관련 용어
IT: Information Technology, 정보화시스템구축에 필요한 유무형의 모든 기술과 수단을 아우르는 간접적 가치창출에 무게를 두는 기술을 뜻하는 정보통신 용어
BT: Bio Technology, 생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기능을 높이거나 개량해 필요한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해내거나 유용한 물질을 만들어내는 기술
CT: Culture Technology, 디지털미디어를 기반으로하여 방송, 영화, 음반,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등 문화예술 산업을 첨단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술의 총칭
NT: Nano Technology, 나노미터 크기의 물질들을 기초로 하여 우리 실생활에 유용한 나노소재, 나노부품, 나노시스템을 만드는 기술

판교신도시는 분당신도시와 생활권이 동일하다. 신분당선이 개통되기 전에는 분당선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판교신도시의 학원가도 제대로 형성이 되지 않아 동판교 지역 거주자들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매동 학원가와 서현동 학원가에 자녀들을 보냇고, 서판교 지역 거주자들은 수내동 학원가를 이용했다.

판교신도시 거주자들은 대부분 분당신도시에서 거주하던 사람들이 판교신도시 입주시기에 맞춰 신축아파트로 이주한 사람들이다. 판교신도시 전체로 봤을 때는 서판교 운중동 지역의 타운하우스나 단독주택 단지가 가장 부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파트만 기준으로 놓고 보면 동판교 지역이 서판교 지역보다 부촌이라고 할 수 있다.

전세로 거주하는 사람들의 경우 동판교에서 서판교, 서판교에서 동판교로 이전하는 경우도 나타나는데, 동판교에서 서판교로 이사하는 경우는 전세가격 상승에 의해 밀려나는 경우가 많고, 서판교에서 동판교로 이사하는 경우는 자녀교육과 직장 출퇴근 문제로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옮겨가는 경우가 많다.

 

3) 학군

판교신도시도 분당신도시만큼 교육열이 높으며 그 중심에는 혁신학교인 보평초등학교와 보평중을 일컫는 보평학군이 있다. 보평학군의 경우 2009년 9월에 혁신학교로 지정되어 판교신도시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으며, 보평학군 배정 여부에 따라 주변 아파트 가격과 1억 원 이상 가격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신백현 학군(신백현초~신백현중)도 좋은 학군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그외 학군은 평범한 수준으로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서판교지역의 경우 2013년 3월에 운중중학교와 판교중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었으나 초등학교에 비해 파급력이 약하고, 2014년9월에는 산운초등학교와 운중초등학교가 혁신학교로 새롭게 지정되었지만 혁신학교의 위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판교신도시는 분당신도시와 생활권이 동일해 자녀들의 사교육도 분당신도시의 학원가를 계속 이용하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동판교는 이매동과 서현동 학원가, 서판교는 수내동학원가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판교신도시에는 제대로 된 학원가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2021년4월 기준 판교학원가
여전히 분당신도시의 학원가에 의존하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4) 개발호재

판교신도시는 분당신도시와 함께 경기 남부지역의 핵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통여건 개선 및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또는 계획 중에 있어 아파트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개발호재는 GTX 개통이 될 것이며, 이와 관련한 내용은 분당신도시에서 다루었기 때문에 생략한다.

판교신도시 개발호재 중에서 교통여건 개선과 관련한 호재는 안양~성남고속도로 개통 및 판교~월곶 복선전철이다. 그리고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개발계획 및 알파돔시티 개발계획을 살펴봐야한다.

-안양~성남고속도로 개통
2017년 안양~성남고속도로는 판교신도시 북측의 성남 시흥동쪽에 시흥IC가 신설될 예정이다. 안양~성남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성남고속도로, 성남~장호원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가 모두 연결되는 동서간 고속도로가 완성되게 된다. 판교신도시에서는 차량으로 5~10분 이내에 시흥IC이용이 가능해 인천공항 소요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40분정도로 줄어들게 되며, 강원도 강릉 및 속초차량 이용도 편리해질 것이다. 고속도로 개통 영향은 지하철 개통 영향에 비해 가격 상승 영향력이 크진 않지만 판교신도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은 분명하다.

-판교~월곶 복선전철
판교~월곶 복선전철사업은 총 사업지 2조 3,000여억 원을 들여 월곶역(수인선)~시흥시청~KTX광명역~안양~인덕원~청계~서판교~판교역(신분당선, 성남여주선)을 연결하는 총 길이 38.6Km의 복선전철 사업이다. 판교~월곶 복선전철 사업이 추진되게 되면 서판교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신분당선판교역과 환승이 가능해 서판교의 교통개선 효과가 높아 아파트 가격 상승에 호재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제2판교테크노밸리 개발계획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2015년1월18일 정부의 혁신형 기업입지 확대방안 발표에서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조성계획이 발표되었다. 기존 판교테크노밸리 북측에 개발되었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기존 판교테크노밸리와 시너지를 통해 국내 최고의 첨단업무단지로 위상이 제고되고, 판교신도시가 배후주거단지로써의 기능이 확대되어 아파트 거주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이므로 판교신도시 및 분당신도시 아파트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판교알파돔시티개발
판교 알파돔시티는 공모형 PF사업방식으로 민관합동 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복합단지 개발사업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까지 부동산 개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공모형 PF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시기에 가장 치열했던 사업자 공모를 통해 2007년9월에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컨소시엄이 당선되었다. 그러나 글로벌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시장의 장기침체로 사업이 오랫동안 추진되지 못하다가 2012년 초 사업정상화 방안을 통해 알파돔시티가 재추진 되었고 2015년 완공되었다.

판교신도시는 알파돔시티의 개발이 늦어져 판교역을 중심으로 하는 상권이 아직까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복합상업시설과 업무시설, 숙박시설이 조성되면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광역상권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며 판교신도시 아파트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특히 동판교의 경우 알파돔시티와 인접하고 있어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3. 판교의 아파트, 혁신학교가 말해준다!

판교신도시는 총 29,250호의 주택이 공급되었는데 그 중에서 주상복합 1,266호를 제외하고 19,649호가 분양아파트로 공급되었으며 임대아파트는 6,257호, 단독주택은 2,078필지가 공급되었다.

판교신도시의 주거지역은 동판교(봇들마을, 백현마을, 판교원마을 일부)와 서판교(판교원마을, 산운마을)로 구분된다. 실제 동판교와 서판교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생활권에서도 약간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데 동판교 거주자들은 분당의 야탑동, 이매동, 서현동 생활권과 가깝고 서판교 거주자들은 수내동, 정자동 생활권과 가깝다.

판교신도시의 아파트는 동판교와 서판교의 입지적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어느지역이 더 좋다라고 평가하기는 어렵고 거주자들의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어지는 상황이다.

동판교지역은 서판교에 비해 인구가 비교적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여건이 좋다. 그리고 신분당선 및 GTX역 개통에 따른 판교의 중심지로써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수종말처리장과 쓰레기소각장, 납골당, 집단에너지시설 등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시설들이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동판교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은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서판교지역은 동판교에 비해 용적률이 낮고 주변 자연환경 등이 우수해 쾌적성이 뛰어나지만 지하철역이 없다는 점에서 대중교통의 불편함이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서판교는 중대형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등의 고급주거타운이 조성되어 있어 동판교와는 또 다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판교신도시의 아파트 가격을 동별로 살펴보면 보평학군(보평초-보평중)에 배정이 가능한 아파트 단지가 소재하고 있는 동판교의 백현동과 삼평동의 가격이 판교신도시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백현동은 판교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삼평동이 비싸다. 반면 서판교의 판교동과 운중동은 판교신도시의 평균가격보다 낮다. 서판교는 타운하우스 등의 고급주거단지가 형성되어 있는 지역이지만 아파트는 동판교에 비해 입지나 교육여건 등이 양호하지 못하다는 점이 가격 차이를 발생시키고 있다.

 

1) 삼평동

동판교 지역에 소재한 삼평동은 판교테크노밸리가 소재하고 있어 배후주거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삼평동의 아파트는 봇들마을로 명칭되며, 총 4,101세대(임대주택 제외), 전용면적 기준 18~36평형의 아파트로 조성되어 있다.

삼평동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동양엔파트 7단지, 휴먼시아8단지, 금호어울림9단지로 보평학군에 배정이 가능한 아파트들이며, 모두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판교역과의 거리도 가까운 역세권 단지라는 장점이 있다.

반면 휴먼시아 4단지, 이지더원 2단지, 풍성신미주 1단지는 중소형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판교역과의 거리가 멀고 배정학군이 보통이라는 점에서 가격대가 조금 낮다.

삼평동 지역은 금호어울림 9단지 남측 녹지공간에 GTX 판교역사가 개발될 예정으로 GTX 사업추진 상황에 따라 아파트 가격 상승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며 신분당선 판교역사에 복합상업시설인 알파돔시티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파트 시장의 전망은 밝다.

-보평초등학교: 혁신학교로 지정된 이후 동판교 아파트 집값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보형학군이 배정가능한 아파트는 주변에 비해 약 1억원 정도 비싸다.
-삼평동아파트: 주변에 성남비행장이 있어 고도제한의 영향을 받아 다른 신도시에 비해 층수가 낮다.
-판교역: 알파돔시티, 신분당선판교역, 현대백화점판교점 등
-판교테크노밸리: 판교신도시 자족기능의 중심인 판교테크노밸리는,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입주해 IT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2) 백현동

백현동은 동판교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현동 카페거리가 소재하고 있다. 백현마을로 명칭되는 백현동 아파트는 총 3,021세대(임대주택 제외), 전용면적 기준 22~42평형의 아파트로 조성되어 있으며 판교신도시에서 가장 비싼 동네다.

백현동에서 가장 비싼 곳은 대우 푸르지오 그랑블과 휴먼시아 2단지다. 두 아파트 모두 보평학군 배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파트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대우 푸르지오 그랑블의 경우에는 판교역과의 접근성, 중대형평형 구성, 시공사 브랜드 파워로 판교신도시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비싼 부촌 아파트다.

휴먼시아 5,6,7단지와 이편한세상 9단지는 22~25평형의 중형평형 아파트 단지로 보평학군보다는 위상이 낮지만 판교신도시에서는 평이 괜찮은 신백현 학군으로 배정이 가능하며, 백현동 카페거리가 인접하고 있다.

백현동도 삼평동과 함께 휴먼시아 2단지 북측 녹지공간에 GTX 판교역사 및 신분당선 판교역 알파돔시티 개발호재로 인해 향후 아파트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지역이다.

-판교현대백화점: 2015년8월 개점 이후 분당, 판교를 비롯한 경기 동남부지역 사람들의 이용이 많다.
-보평중학교: 보평초와 함께 보평학군을 이루고 있으며, 뒤쪽의 푸르지오 아파트는 보평학군 배정이 가능하고 판교역도 가까워서 판교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비싸다.
-백현동 카페거리: 백현동 카페거리는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 상권을 흡수해 신도시에 조성된 카페거리 중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다.
-판교 어린이도서관: 백현동에 위치한 어린이도서관은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인기가 좋다.

 

3) 판교동

판교동은 서판교 지역에 소재하고 있으며 주변 환경이 쾌적하지만 지하철 이용이 불편하며 교육여건도 백현동과 삼평동에 비해 양호하지 못하다. 삼평동의 아파트는 판교원마을로 명칭되며 총 3,773세대(임대주택 제외), 전용면적 기준 21~36평형의 아파트로 조성되어 있다.

판교동 아파트는 전체 6개 단지 중에서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11단지, 푸르지오 2,3,5단지, 휴먼시아 1단지의 5개 단지, 중소형평형으로 구성된 한림9단지로 삼평동의 가장 낮은 아파트 수준과 비슷하다.

판교동에도 판교중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어 있으나 초등학교에 비해 학군 경쟁력이 약하기 때문에 아파트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다. 아직까지는 서판교 지역에 개발호재는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판교동 아파트는 자체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현재 판교동 아파트는 가격 상승의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이지만, 사업타당성을 검토 중인 판교~월곶 복선전철 사업이 확정되고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서판교역이 개통된다면 가격 상승의 호재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판교신도시가 분당생활권이라는 점에서 분당신도시 아파트의 전세가 상승 및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노후화 된 분당신도시에서 발생하는 이주수요 등으로 인해 전세 및 매매가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

-타운하우스: 서판교에 속하는 판교동은 운중동에 비해 부촌의 이미지가 약해 판교에서 아파트 가격이 낮은 편이다.
-낙생초

 

4) 운중동

서판교에 위치하고 있는 운중동은 판교신도시 가장 서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 환경이 쾌적하며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 및 타운하우스 등 고급주거단지의 이미지가 강하다. 판교동과 마찬가지로 지하철 이용이 불편하며 교육여건도 백현동과 삼평동에 비해 양호하지 못하다. 운중동의 아파트는 산운마을로 명칭되며 총 3,315세대(임대주택 제외), 전용면적 기준 18~36평형의 아파트로 조성되어 있다.

운중동 아파트는 모두 운중초등학교와 산운초등학교로 배정되는데 2014년 9월에 운중초등학교와 산운초등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운중동 아파트 가격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운중초등학교와 산운초등학교가 임대아파트 거주자학생들과 함께 통학한다는 점과 동판교에 비해서 기존 학군 위상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에 혁신학교 지정에 따른 학군 위상이 높아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아파트 가격도 현재로서는 큰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

운중동 아파트는 대광 로비체 6단지가 가장 높고, 그 외 아파트는 판교신도시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다.

운중동도 판교동과 마찬가지로 향후 확실한 개발호재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강남, 과천, 분당신도시의 고급수요인 단독택지와 그와 관련된 상권의 활성화 등이 지속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산운초: 2014년 혁신초등학교로 지정됨. 혁신초등학교 교육시스템이 자리잡으면 동판교 보평초등학교와 같은 명문학교로 자리잡게 될 것.
-운중동 상권밀집지역: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신설될 서판교역 예정지 일대로 근린상가들이 밀집하고 있다.
-운중동 타운하우스: 서판교 안쪽에 위치한 고급 타운하우스. 대기업 총수 및 유명인사들이 신흥 부촌을 형성하며 거주하고 있다.

 

4. 판교의 아파트 가격은 경쟁상대가 없다?

2005년도 강남발 아파트 광풍의 시발점이었던 판교신도시는 2009년 본격적인 입주 후 어느 덧 10년이 훌쩍 흘러갔다. 개발계획에 동판교와 서판교의 토지이용 성격을 차별화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동판교와 서판교는 주거환경의 차이점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판교신도시 아파트 시장은 동판교 지역이 선도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삼평동과 백현동의 보평학군 배정이 가능한 아파트 단지가 판교신도시 최고의아파트로 인정받고 있다.

판교신도시는 평당 평균 1,500~1,600만원 대에 분양되었으나 좋은 입지조건과 주거환경, 그리고 다양한 개발호재 등으로 현재 평당 평균 5,0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판교신도시 아파트의 가격수준은 강남지역에 못지 않은 주거단지의 위상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개발호재와 강남지역 재건축 이주수요, 과천신도시 재건축 이주수요 및 분당신도시 재건축 및 이주수요의 흡수로 앞으로 계속 상승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판교신도시와 주변 주거단지 위치
분당신도시, 용인수지지구, 광교신도시, 평촌신도시, 과천신도시, 강남구대치동, 서초구반포동, 송파구잠실동

 

 

5. 판교신도시의 부동산 시장전망

판교신도시의 아파트는 혁신학교 명문학군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보평학군 주변 아파트는 앞으로도 판교신도시에서 최고의 위상을 유지할 것이다. 그리고 서판교 지역에 새롭게 혁신학교로 지정된 운중초등학교와 산운초등학교가 소재한 운중동 아파트도 앞으로는 혁신학교 학군의 영향으로 가격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판교신도시는 자족기능을 갖춘 완벽한 신도시로서 발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개발호재로 인해 아파트 가격 상승의 기회가 계속적으로 존재하며 주변 재건축 및 리모델링 사업에 의한 이주수요도 흡수가 예상되어 판교신도시의 아파트 전망은 밝을 것이다. 시기적으로는 GTX 개통, 알파돔시티 완공, 제2판교테크노밸리 준공, 분당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이주수요 등을 고려할 때 2020년 전후에 판교신도시의 아파트 가격이 가장 최고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책이 2016년기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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