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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입지분석

인천광역시 연수구 지역분석

by 다올혜윰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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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천광역시 부촌의 상징이자 해양경찰청 학원가와 송도 학군으로 대표되는 높은 교육열의 상징이기도 하다. (송도 개발 전에도 연수구청 일대(BYC거리)에 학원가가 몰려있어 인천내에서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 해외에서는 2012년 발매된 강남스타일 곡에 등장하면서 인기로 많이 알려졌다. 원래 이 지역은 농촌 및 갯벌지대였는데, 연수구 일대는 구 송도유원지 일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1990년대 이후에 지어진 신도시다. 신도시 특성상 외지인이 많고 평균 소득수준이 높기 때문에 90년대부터 인천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지역이었다. 동막역 이북의 연수지구가 1기 신도시 사업 당시 같이 발표되어 조성되었고, 이후 남서쪽 바다를 매립하여 만든 송도국제도시가 조성되어 인천의 부촌 이미지를 굳히게 되었다. 또한 한때 부촌이었던 도원역 일대를 계승했다.

 

연수구는 구 송도(옥련~청학, 유원지와 구도심)/ 연수지구(연수~동춘, 90년대 신도시)/ 송도국제도시가 또렷한 경계를 두고 한데 모여 하나의 구를 이루고 있다. 때문에 각 지역 간의 경관이 뚜렷하게 구분된다. 연수구청과 BYC를 먹고있는 연수지구를 중심으로 한 구너역이 연수구에서 가장 중심지다. 구 송도가 가장 오래되었고 그 다음으로 연수지구- 송도국제도시 순으로 개발되었다.

 

인천시 내외에서 자본력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연수구가 조성되기 시작한 90년대 초반부터 형성된 인천의 강남 이미지가 2000년대 중반에 송도국제도시가 개발되면서 그 이미지가 굳혀지고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그래서 선거철때 언론에서 소개되는 연수구의 별명은 인천의 강남이다. 한국에서 제일가는 부자동네하면 두말할 것 없이 강남이기에 빗대어 표현하는 것인데, 중산층과 상류층이 두텁고 교육 수준이 높으며 도시 계획부터 도로나 교통정비도 잘 되어 있다. 그러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나름의 근거이다.

 

 

2. 특징

해방 이후 인천의 급속한 개발에 힘입어 1968년 인천광역시 남구에 속한 이후 1993년 이 일대에 아파트가 하나 둘씩 완성되기 시작하였고, 이에 힘입어 1995년 인천광역시 남구에서 분리되어 신설되기에 이른다. 인천의 구도심이 1980년대의 모습을 나타낸다면 여긴 전체적으로 1990년대 분위기가 난다.

 

 2-1. 인구

2009년을 기점으로 매년 연수구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와 동춘동의 주택공급이 늘어나면서 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보여진다.

 

 2-2. 구 송도

송도라는 지명의 유래가 된 과거 송도유원지가 있던 옥련동 일대. 과거 협궤철도 시절 수인선과 현재 수인분당선의 송도역이 이 지역에 있다. 연수구가 미추홀구(당시 남구)에서 분구되기 전 연수구 일대의 중심지였다. 미니 신도시 개발사업인 송도역세권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2-3. 연수지구

1990년대 분당, 일산 등 5개 신도시가 발표될 때 대전의 둔산신도시와 같이 발표된 택지지구로써, 형성된 시기가 같기 때문에 분당이나 일산과 유사한 느낌이 많이난다. 다만 국가에서 밀어준 1기의 다섯 메인 신도시에 비해 상업지구나 유흥거리가 적다보니 베드타운의 성격을 띄고 있다.

1기 신도시 발표 당시 연수지구의 배치도

연수지구는 연수구청을 끼고 있고, 연수구의 주요 시설이 몰려있는 연수구의 중심지다. 최근 송도국제도시의 개발로 위상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송도의 특성상 땅이 기존 연수구만하면서도 아직까지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지역이 많기 때문에 연수구에서 연수지구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도는 인천 뿐 아니라 외지에서도 부유층이 많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점점 집값의 차이가 많이 나고 있어서 향후 연수구의 중심지가 송도로 넘어갈 가능성 역시 다분하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연수지구는 인천의 잠실, 송도국제도시는 인천의 강남이라 비유하고 있다. 실제로 아파트 광고 등 부동산 업계쪽에서 인천 논현을 송파, 송도를 강남, 연수지구를 잠실로 비유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동춘역 주위의 대우삼환아파트 밑으로 동막역 끝자락까지는 전부 엘리베이터도 없는 단층 아파트들인데, 연수구가 생길 당시엔 군부대 및 미사일기지 때문에 고도제한이 있었기 때문이다. 허나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천국제공항이 있든말든 고도제한은 다 풀려버렸고, 1999년 이후에 미사일기지도 옮겨버리면서 연수구가 재개발하면 인천 전체가 요동치나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그리고 슬슬 하나둘씩 재개발 떡밥들이 자라나고 있다.

 

연수지구에서 제일 오래된 아파트가 1992년에 지어진 단지들인데, 1995년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25년+가 재개발 조합설립 연한이기 때문에 2020년이 지나면서 재개발 추진 조합 설립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만 안전성 조사의 통과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인천이 인구 수에 비해 학교수가 매우 많은 편임에도 계속 짓고 있는 중인데, 추후 연수구 재개발을 대비한 것이라는 썰도 있을 정도다. 실제로 15층 이상의 고층 단지 비율보다 중저층 단지 비율이 매우 많아 재개발을 하게되면 인구 수용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고도제한이 있는 성남시를 제외하면 저층 아파트 비율이 이렇게 많은 지역은 찾기 힘들 정도다.

 

그리고 빌라단지인 연수1동 함박마을의 연수4단지 지역, 옥련1동 송도역 부근, 동춘1동 청량산, 범좌산 북쪽의 소암마을이 연수구에서 개발이 안되고 남아있던 지역인데, 소암마을과 동춘1동 지역은 동춘1,2구역 도시개발지구로 개발 중이지만, 구 송도유원지와 대우자판 부지에 건설하려했던 '송도파인시티'는 몇년동안 삽도 파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또한 승기하수처리장도 시설 노후화로 인해 이전하고 그 일대 부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연수4단지 지역의 경우, 인근에 위치한 가천대학교 학생들과 남동인더스파크가 있는데 이지역에서 유독 토막살인사건을 비롯한 범죄가 자주 발생했다. 연수구 지역 탈선 청소년들이 대부분 이 지역에 모이기 때문에 연수구의 할렘가로 불리며 많은 연수구민들의 기피 장소가 되었다.)

 

구청사 건물은 2000년 초반에 지어진터라 시청보다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천시청보다 크다. 다만 인천시청은 1985년에 신축죈지라 비교 대상이 아니긴 하다. 주변이 아파트 단지이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근무하기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서 인천시 공무원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어하는 지자체이기도 하다. 인천시 공무원의 경우 퇴직 전에 도서지역을 한번이라도 3년간 갔다와야하기 때문에 이런 성향이 강한 편인데, 도서지역에 갔다 온 후에는 연수구쪽으로 배치해주는 경우가 많다. 이전의 구청은 청학동, 정확히 말하면 현재 고가교 바로 옆에 있는 연수구/남구 선거관리위원회 건너편 자리가 옛 연수구청 자리다.

 

인천에서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는 곳 중 하나로, 청학/청량/능허대/솔안/용담/구민체육/대학/동남/양지/동막근린(한양)/동춘근린(건영)/부수지근린(삼환)/풍림/하나공원 등은 각종 분수, 해시계, 축구장, 풋살장, 호수, 어린이 놀이시설들은 모두 기본으로 갖추고 있는지라 여름에 저녁만 되면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용담공원의 경우 호수, 축구장, 씨름장, 벚꽃길까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송도국제도시 공원들과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연수지구는 1기신도시가 발표될 때 함께 계획된 곳이라 공원이 잘 되어 있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2-4. 송도국제도시

2021.04.18 - [부동산/신도시] - 몸은 인천 마음은 서울인 인천의 유아독존, 송도신도시

 

몸은 인천 마음은 서울인 인천의 유아독존, 송도신도시

1. 송도신도시 개발 스토리 1) 명칭 유래 송도(松鳥)라는 명칭은 일제강점기에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의 개통과 함께 송도역이 설치되면서 생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2) 신도시의 탄생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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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통

인천대교가 완공되면서 이제 제2경인고속도로도 이 구를 경유한다. 하지만 새로 생긴 나들목 두개 (옥련IC, 송도IC)가 전부 인천대교 방향으로만 진입이 가능하다. 인천대교 완공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높아진 상태다. 기존은 영종대교까지 가야해서 상당히 시간이 걸렸었다. 그 덕에 송도에 U-복합환승센터가 생겨 전국 가지로 가는 공항버스가 여기에 정차하기도 한다. 송도국제도시 주민들과 연수구 남부 주민들은 많이 편해진 것이다.

 

주요 지하철 노선으로는 연수구 동쪽에서 남북으로 달리는 인천 도시철도 1호선이 문학경기장역부터 송도달빛축제공원역까지 운행하고 있다. 다만 연수구에 있는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역들을 보면 선학역 주변은 그나마 좀 나은 편이지만, 다른 역들의 경우는 남동인더스파크와의 연계성까지 함께 고려한 덕분에 역 위치가 아파트 단지 끄트머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연수구민들은 버스를 이용해서 지하철역까지 간 다음에 지하철을 이용한다.

 

수도권 전철 수인선이 드디어 2012년6월30일 표준궤 복선전철로 부활하였다. 연수구 구간에는 원인재역(환승역)~연수역~송도역이 있으며, 수도권전철 수인선의 개통으로 인해 연수구의 전철역 개수는 총 14개역이 되었다. 2016년2월27일에 인천역까지 연장되고, 2020년9월12일에 수원역까지 연장 및 수도권전철 수인분당선으로 직결 운행이 시작되엇다.

 

그리고 드디어 인천광역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인천발KTX가 연수구에 위치한 수인분당선 송도역에서 착발하는 방안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2020년 7월 기준 기본 설계를 시행 중이다. 2025년 개통 예정이다. (다만 수인선 송도역은 우리가 알고 있는 송도국제신도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송도유원지 인근에 위치했던 옛 수인선 협궤철도시절 송도역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

 

 

4. 상권

상권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워낙 구월동 상권과 부평 상권이 역세권에 너무 크기 때문도 있지만, 일반 주거단지 내부의 상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연수구의 상권은 연수고가 근처의 청학동과 연수2동, 동춘3동 사이에 있는 통칭 "BYC 빌딩" 혹은 "대동월드쪽"이라 불리는 상권과/ 동춘2동에 있는 "한화마트 상권"/ 송도지역에 있는 "오피스텔 상권"이다. 송도국제도시 지역은 예전에는 지하철이 개통되지 않아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으나 서서히 유동인구가 오르는 중이다. 가장 큰 문제는 자체 유동 인구는 많아도 타 지역 유입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편이다. 물론 송도에 좋은 공원이 많이 생겨난 이후 사람들의 데이트코스로 하나둘씩 유명해진 상태다.

 

<한화마트 상권>은 가장 오래된 상권으로 과거 연수구지역 상권의 대표가 되었던 곳이다. 한화마트는 지금은 롯데슈퍼로 바뀐 중대형 할인점으로 과거엔 로얄백화점, 로얄아울렛으로 불리어 한화마트로 있던 기간이 제일 긴 덕분에 아직도 한화마트쪽이라고 부른다. 지금은 과거에 있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다 떠나고 학원촌으로 바뀌었는데, 인천 및 경기지역에서 학원 프랜차이즈를 형성한 정문학원 산하의 동부정문학원이 주변 학원 중에선 가장 크다. 최근엔 상권이 아예 죽어버리다시피해서 학원촌 그 이상 그 이하고 아니었는데, 나사렛국제병원이 생겨나면서 상권부활의 희망을 갖고 있다.

 

<옥련동>은 과거에 옛 수인선 송도역을 중심으로 시장이 생겨나는 등의 상권이 발달했으나 현재 큰 상권은 없고, 우리은행 사거리와 옥련시장을 중심으로 작게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수인선 개통이 다가오면서 연수역 주변이 연수구 개발 완료 근 15년만에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연수역 주변에 있던 연수구 성립 이전에 생겼던 빌딩들이 헐리고 그 자리에 초고층 아파트가 건설 중이다. 망했다하더라도 인천에서 제일 밀어주는 지역인건 변함없을 듯 하다.

 

타 상권으로의 인구 이동 같은 경우는 동별로 차이가 매우 큰 편이다. 동춘2동과 동춘3동은 버스 등으로 주안에 진출할 수 있지만, 인천 버스 특유의 택배 근성으로 인해 부평쪽으로 인구 이동이 많은 편이다. 더 가까운 동인천으로 가려면 버스로 40분은 가야하는데, 부평은 25분이면 간다. 서쪽의 BYC빌딩쪽의 동춘3동 지역은 버스를 이용한 동인천쪽으로의 인구이동이 어느정도 있다. 청학동과 옥련동의 경우 버스 등을 통해 동인천쪽으로의 인구이동이 대부분인데, 인천 도시철도와 지리적으로 먼 위치 때문에 생겨난 일이다. 선학동과 연수2동의 경우 지리적으로는 부평에서 16분 밖에 걸리지 않지만 버스를 통한 주안으로의 인구이동도 꽤 많은 편이다. 이렇게 인구이동이 많은 덕에 연수구 구내 상권은 이동 비율이 낮은 비교적으로 나이 많은 인구가 주 소비층이었으나, 스퀘어원의 개장으로 다시 동춘동과 연수동에 유동인구가 늘고 있다.

 

<스퀘어원>은 전국에서 매출 3위 안에 드는 이마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춘역과도 연결되어 있다. 동춘역의 경우 인천1호선의 송도연장 이전에는 종착역 전 정거장이었는데, 아파트단지 이용객과 이마트 이용객이 합쳐져서 이용률은 꽤 높은 편이다. 그러나 논현동에 홈플러스와 뉴코아가 생기면서 위협을 받고 있다. 이마트가 워낙 크고 쾌적하기에 연수구 구도심과 송도, 논현동까지 흡수해서 전국 2,3위의 이마트가 된 것이다. 사실 연수구 내에서는 롯데마트에 대한 평판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연수구 주민들은 좋아하는 분위기다. 멀지 않은 위치에 홈플러스 송도점과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크고 아름답게 생겨나면서 약간이나마 분산된 상태지만, 그래도 아직 이마트나 스퀘어원, 홈플러스를 가려는 차가 주말마다 줄을 선다.

 

<패스트푸드 업체>는 과거 동춘동 상권이 잘나가던 시절에 맥도날드, 롯데리아, 파파이스가 같이 있었기도 했으나 스퀘어원과 이마트가 생기기 전에 다들 폭싹 망해버려서 사라졌다. (언급된 패스트푸드 업체는 전부 동춘동 한화마트 상권 내에 있었다.) 

 

<커피 전문점>은 인천에서 카페가 제일 많다. 주 분포지역은 대동월드, BYC, 동춘동, 스퀘어원, 송도신도시 쪽인데, 개인이 운영하는 곳에서부터 브랜드까지 아주 골고루 있다. 그리고 스퀘어원과 트리플스트리트에 스무디킹이 들어서서 모든 메이저 커피 및 음료 프랜차이즈 전문점들이 연수구에 다 있게 되었다. 연수구 주 상권지역은 청학동과 대동월드 근방엔 로스팅 카페나 개인 소규모 카페가 곳곳에 있어서 찾기 쉽다. 송도국제도시를 제외하면 베드타운 성격이 짙은 곳에 카페가 이리 많은건 상술하였듯 치맛바람이 센 지역이라는 특성에 기인한다. 아이들을 학교나 학원에 보내놓고 학부모들이 모임을 가지면서 자녀교육에 대해 이야기 할 공간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주요스팟>

-해양경찰청 일대의 중심상업지구 : 연수구 제1의 번화가로, 송도구축(해양경찰청)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주변을 말한다.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송도에서 일단 가장 번화한 곳으로 각종 식당과 학원들이 몰려있으며 드림시티, 밀레니엄 등은 송도 구축의 상징이다. 더샵퍼스트월드만 통과하면 송도컨벤시아가 나오는데, 인근의 연세대국제캠퍼스와 인천대 학생도 학교 주변에 이렇다할 유흥가가 없다보니 전부 여기로 몰린다. 그러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개편 이후 세종시로 이전이 확정된 상황이라 명칭과 운명이 변경될 예정이었으나 문재인정부가 들어서면서 해경반환확정을 약속하여 다시 돌아왔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등도 여러 지역에서 찾아오는 곳이다.

 

 -BYC거리 : 연수구 제2의 번화가로, 먼우금사거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게 BYC 속옷매장이라 그냥 이렇게 통칭한다. 롯데마트와 과거 메가박스 자리엔 CGV가 있고 각종 식당과 유흥가들이 몰려있으며 군데군데 학원도 더러 있다. 연수동, 동춘동, 청학동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다.

 

 -동춘동나사렐국제병원과 롯데슈퍼 주변 : 과거 연수구 상권을 담당한 곳으로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지만 아직 건재하다. 나사렛 병원 건설, 동춘동공영주차장 개선 등으로 계속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규모는 비록 작지면 웬만한 카페 브랜드는 거의 모두 입점하고 있다. 동춘역에서 10분 걸어가면 나온다.

 

 -연수도서관 : 아직 송도에 제대로 된 도서관이 없는지라 송도동 사람들도 이곳을 이용한다.

 

 -동춘3동 이마트, 스퀘어원 : 동춘역이 바로 옆에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2002년 12월 12일 이마트가 50번째 매장으로 오픈하였다. 전국 이마트 매출 상위권(5위권)에 속하며, 2012년10월5일 스퀘어원이 이마트 바로 옆에 입점하였다. 대형복합쇼핑몰로 2010년대 연수의 대표 상권이다. 2024년 스퀘어원플러스가 이마트 뒤 문화의 집 부지에 신축될 예정으로 지하6층, 지상8층 규모로 이마트와 같이 동춘역이 지하통로로 연결된다.

 

 

5. 교육

인천의 강남답게 인천 내에서 공부로 유명한 학교가 있으며 학구열 또한 엄청나기로 유명하다. 본래 계획대로 인천고까지 연수지구로 옮겼으면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연수구는 남동구, 미추홀구, 중구, 동구와 함께 인천1학군에 속해있다. 이 학군에는 40여개의 일반계 고등학교가 있는데 2005년 연수구 송도동에 1학군 최초의 남녀공학 신송고가 생기기 전까지는 남녀공학 고등학교는 단 한 곳도 없었다. 그러나 2015년부터 지원할 수 있는 남녀공학 학교는 다시 없어졌다. 자사고인 인천포스코고 하나 뿐이다. 2012년 가을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저오디었으며, 인천에서는 서구와 계양구도 지정되었고 전국적으로는 대구광역시와 전남 여수시도 지정되었다.

 

-연수고 : 남인천 소재 고등학교의 최종보스로, 인천 내에서 명문으로 알려진 고등학교였다. 지금은 다른학교와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연수여고 : 연수고와 나란히 명문 대우를 받는 학교다. 

-제물포고 : 구시가지의 명문 학교인 제물포고를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원도심 주민들의 반발이 너무 극심한 덕에 이전계획 수립부터 난항이라 백지화될지도 모른다는 소리가 있다. 비슷한 케이스로 인천고도 연수구 개발 당시 연수구로 옮기려다 백지화 한 일이 있다. 2021년3월16일에 송도국제도시 이전을 재추진한다는 인천시 교육청의 공식 발표가 있었다.

 

-연성중 : 동춘동 중학교 학군을 책임지는 학교로, 인천에서 송도국제도시 중학교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중학교다. 영어시험이 매우 어렵기로 유명하고 수학시험 또한 난이도가 상당하기로 소문나 있다. 연수구청이 바로 옆에 있으며, 임대아파트나 빌라 등이 근처에 없고 대단지 아파트들이 밀집해있다. 

-인천중 : 과거 인중제고(인천중~제물포고)라 하여 인천시내에선 서울의 경기중고 버금가는 명문중학교였으나 '인천남중'으로 이름이 바뀌며 폐교되었다가 2001년에 재개한 학교다. 그 시절의 영향으로 인중 동창회의 지원이 매우 빵빵하며 연수구 관내에서 5층 건물이 3동이나 들어서있는 가장 큰 중학교다.

 

-채드윅송도국제학교 : 현존하는 외국인 학교 중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정식으로 학력을 인정받는 학교 기관이다. 두번째는 청라에 있는 달튼외국인학교로, 과자 만드는 모 기업 회장님 외증손주 등 유명인 자제들이 많다카더라.

 

 

6. 하위행정구역

인천광역시 연수구 행정구역도

 

 6-1. 옥련동

과거에는 남구에 속했으며 송도국제도시 개발 이전에는 송도라고 일컫는 지역이었다. (정확히는 현재의 동춘1동과 옥련동이 송도라고 불리웠으나, 동춘1동 아파트단지가 생기고나서부터는 동춘1동의 일부(동춘동~옥련동의 경계부근, 송도버스와 라마다송도호텔 부근)와 옥련동이 송도라고 불렸다. 그래서 수인선 송도역이 옥련동에 있는 것이기도 하고, 송도국제도시와 구분하기 위해 '구 송도'라고 불리는 경우도 간혹 있다. 예전에 송도유원지가 잘 나갔을 시절에는 연안부두에서 배타고와서 송도유원지로 놀러갔다는 소리도 종종 있었다. 80~90년대 중후반까지 인천시내 초.중.고교에서는 인천대공원과 송도유원지로 소풍장소를 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송도유원지가 전부 사라진 상태 ...

 

또한 연수구 내에서 유일하게 재래시장이 있는 동네가 바로 옥련동이다. 옥련1동 송도역 삼거리 부근에는 송도시장이 있으며, 옥련2동 우리은행 주변에는 옥련시장이 있다. 참고로 이 둘은 한동네에 있지만 엄연히 다른 시장인만큼 옥련동 일대 재래시장을 찾아갈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과거 인천시 관할 쓰레기 매립장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 옥련1동 : 옛날 연수구가 남구 관할이었을 때의 중심지다. 당시 동춘동 일대는 전원일기를 찍기도 했다. 송도영남아파트가 옥련동과 청학동에 걸쳐져 있는데, 저렴하다는 동춘마을 시영과 평수가 비슷한데 매매가와 전세가는 반값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이 아파트의 스펙이 얼마나 처절하게 안습인지 보여준다. 하지만 최근 재개발로 시세가 급격히 올라 동춘동, 옥련동 단지들과 시세가 비슷해졌다.

 

동춘1동과 옥련1동사이에 있는 송도꽃게거리 주변은 인천에서 알아주는 유흥가로 각종 고급 음식점과 모텔, 룸살롱 등이 엄청나게 많다.  어느정도냐면 인천종합터미널이나 부평역보다도 대리운전기사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심지어 송도유원지 맞은편에는 호스트바라고 창문에 대문짝만하게 쓰여있을 정도다. 이는 과거 송도유원지 시절부터 이어져내려온 곳으로, 인천 남부에서 회식지라하면 이쪽으로 가는 경우가 매우 많다. 괜찮은 집도 많고, 상당히 고급이라서 개인이 가서 먹기엔 좀 힘들다. 유명한 곳으로는 경복궁과 천지연이라는 고깃집이 있으며 가격이 비싼 편이다. 특히 송도유원지가 있는 로터리부터 천주교 인천교구의 옥련동성당 부근까지다.

 

 - 옥련2동 : 옥련시장을 끼고 있는 아파트 지대를 관할한다. 그린벨트에 묶여있는 옥골이 관내에 있으며, 연수구에서 가장 오래된 중학교인 인송중학교와 인천해양과학고가 있는 곳이다. 연수구 일반고 중 상위권에 속하는 송도고등학교도 이 곳에 있다. 특이하게도 현대아파트가 유달리 많은데, 현대5차아파트까지 있다. 이는 현대아파트들이 현대제철의 사원주택 개념으로 지어진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수인선 송도역이 관내에 있으며 또한 안천 아시안 게임을 위해 지어진 옥련국제사격장이 옥련2동 송도역 뒤편 문학산 자락에 위치해있다. 

 

 

 6-2. 연수동

 - 연수1동 : 수인선 선로 북쪽 연선에 있는 연립주택단지, 문학산 자락에 있는 연수4단지,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유천아파트, 인향아파트, 우주아파트, 태산아파트, 문남마을 등의 아파트 단지 이렇게 구분할 수 있다. 문남마을 밑으로 연수고가 근처는 원룸과 상권이 공존해있다. 

 

연수4단지(함박마을)의 경우 연수구 내에서 손 꼽아주는 슬럼가다. 집값이 싼지라 돈없는 학생이나 남동인더스파크로 통근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은 별 수 없이 산다. 연수4단지는 원래 고급 주택단지로 계획되었으나 난개발로 인해 저가의 빌라와 원룸들이 들어오면서 현재의 상태가 되었다. 그래서 동네 중간중간에 꽤 괜찮은 주택들이 있는 걸 보면 흠칫할 지도 모른다. 최근에는 도시재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골목마다 CCTV와 가로등을 놓는 등 연수구에서 공공안전을 위해서 신경쓰고 있다.

 

최근 5년간 이동네의 외국인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현재 연수1동의 인구 중 40%정도가 중앙아시아계 외국인과 고려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에서도 연수4단지 함박마을은 무려 주민의 절반 이상이 고려인이다. 단순히 외국인 인구만 따지자면 송도국제도시의 외국인 인구를 전부 합한 것보다도 많다. 이들이 함박마을로 찾아온 이유는 저렴한 임대료와 남동공단과의 접근성, 그리고 연수구의 좋은 교육여건 등이 꼽히고 있으며, 해가 갈수록 이주민은 더 많아지고 있다. 때문에 함박마을에서는 중앙아시아계 외국인들을 위한 점포와 식당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평범한 카페에서도 메뉴판에 한국어와 러시아어가 병기되어 있다.

 

행인의 대부분이 고려인, 중앙아시아계 외국인, 가천대 메디컬 캠퍼스의 대학생 이 셋 중 하나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쪽에는 대학생을 위한 카페와 PC방이 성업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중앙아시아계 외국인을 위한 빵집과 식료품점이 성업하는 등 묘하게 이질감이 들기도 한다. 이 지역의 초등학교는 신입생의 30%가 다문화가정이라 다문화교육의 필요성이 현실로 다가온 상황으로, 연수구에서는 다문화정책의 일환으로 함박마을에 문화복지센터를 세우는 등 상호간의 문화 이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 11월 연수동 함박마을이 국토교통부의 2020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 연수2동 : 동의 동쪽으로는 우성아파트가 있고 서부엔 연립주택 단지가 있으며, 본동의 중부와 서부 그리고 청학동 동남부에 걸쳐 롯데마트와 CGV와 같은 대형건물, 유명 프랜차이즈가 들어서있는 BYC사거리부터 대동월드까지의 대형 상권이 존재한다. 동춘2동의 롯데슈퍼상권과 함께 연수구 동부의 양대 상권이다. 연수역 근처에 한때는 인천의 랜드마크로 불리던 푸르지오 아파트가 있다. 먼 곳에서 연수동을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이다. 수인선으로 인해 갈라진 구역 때문에 지역 발전이 저해되고 있으나 이 지역 국회의원 공약대로 원인재역부터 이어지는 수인선 덮개공원이 설치된다면 갈라진 구역이 이어져 연수2동 지역발전과 상권발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연수3동 : 연수1동, 연수2동과 달리 주택단지는 존재하지 않고 아파트로만 이루어져있다. 연수역의 경우 아래쪽은 연수2동, 위쪽은 연수3동이다. 연수역 바로 옆에 문화공원이 있으며 공원내에 있는 야외무대에서는 연중 수시로 공연이 개최되곤 한다. 2016년 이 지역 총선에서 당선된 박찬대 국회의원의 공약대로 문화공원과 연결되고 연수역~원인재역을 덮는 덮개공원이 형성된다면 기존에 수인선 지상노선으로 인해 단절된 연수2동과 연수3동이 연결될 수 있을 것이며 넓고 큰 공원이 생김으로써 지역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6-3. 동춘동

대단위 택지개발로 인천광역시 내에서 가장 부촌으로 불리우던 지역이엇으나, 아파트단지의 노후화와 주변 신도시 개발이후부터는 조금씩 기울고 있는 동네다. 다만 송도국제도시가 개발 전까지 인천의 부촌하면 동춘동을 꼽았다. 송도와 논현동 개발 이후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중산층 거주지역이다. 송도국제도시 개발 초기엔 송도국제도시 또한 동춘동의 관할이었으며 2006년3월 송도국제도시 부지가 법정동 송도동으로 개명되었으나, 행정동 동춘2동의 관할 법정동이었다. 2007년1월1일 송도동이 동춘동과의 별개의 행정동으로 분리되면서 송도동의 별도의 행정구역으로 신설되었다.

 

 -동춘1동 : 관내에 동춘마을아파트, 롯데아파트, 건영아파트 등 저층아파트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지금은 해제되었지만 예전에 이 지역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있었고 고층 건물이 들어서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났던 것이다. 아무래도 매립된 동네가 아니라서 예전부터 존재하던 곳이었기에 여러 마을이 생겼고 따라서 예전부터 존재하던 이 동네의 원래 지명을 옆동네에서 가져다 쓰고 있기도 하다. 먼우금이란 지명은 일단 지금의 건영아파트.동춘마을아파트 주변의 원래 이름인데, 먼우금초등학교는 옆동네 송도동에 가 있으며, 태평2차 아파트가 위치한 곳의 이름은 청능마을인데, 청능로4거리는 인천논현역근처에 있다.

 

청학동과 마주하는 태평2차아파트부터 시작하여 아파트가 들어서지는 않았지만 아직까지 존재하는 청능마을, 그리고 옆에있는 조흥아파트, 하나타운, 큰 길가로 나가면 있는 동춘마을과 풍림3차아파트, 태평1차아파트, 건영아파트를 지나 범좌산의 산골마을을 거쳐 대건고등학교까지가 전부 동춘1동이다. 의외로 동네의 크기가 상당히 크다. 동춘동이라는 법정동에서 유일하게 매립으로 생긴 동네가 아닌 곳이 이 동춘1동 뿐이다. 2010년대 후반 들어서는 새 아파트가 많이 생겼따.

 

 - 동춘2동 : 관내에 한화마트 상권과 동막역, 평생학습관 등이 있으며 동춘3동에 비해 저층인 아파트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그래도 동춘1동의 아파트들보다는 상대적으로 고층임.) 동막역 바로 옆에는 동춘공영차고지가 소재해있어서 연수구 시종착 버스들의 집결지다. 또한 공영차고지 남서쪽으로 승기하수처리장이 있는데 규모가 매우 크다. 송도동을 제외한 연수구의 하수 전체를 이곳에서 처리한다. 그리고 이 승기하수처리장 안에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의 숙소와 훈련장이 있다.

 

동춘1동과 동춘2동의 영역에 대해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동춘1동은 산을 끼고있는 매립되지 않은 동네이지만 동춘2동은 매립된 지역이다. 정확한 비매립지와 매립지의 경계는 먼우금로가 경계로, 자신들이 사는 아파트 단지 내에 고저차가 있는 언덕지형이 없다면 십중팔구 매립지다. 이런아파트는 동춘2동 내에 동남, 아주, 대동과 같은 산 바로 밑에 붙어있는 아파트들이다.

 

한화마트 상권이 과거 갯벌이던 매립지인 곳으로, 경계가 들락날락하긴해도 대체적으로 먼우금로 도로가 갯벌과 마을이었던 지대의 경계선이다. 연수구 동남부지역 태반이 과거 매립지라 실질적으로 송도와 맞닿은 부분 상당수가 송도와 마찬가지로 매립지다. 

 

 - 동춘3동 : 연수구의 아성. 가장 비싸고 교통이 편리한 요충지다. 중산층 및 그 이상이 거주하며, 연수구 최고의 인구밀도를 자랑하는 연수구청의 소재지다. 동 내에 아파트 그것도 30~40평대 아파트가 대부분이라 세대당 주민 수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이다. 1인 가구 수가 가장 적은 동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곳은 아파트로만 택지개발된 곳이기에 1인가구가 많은 곳에 있을 법한 원룸, 다세대주택 등이 단 한군데도 없다. 교육환경이 좋아서 10대와 40대인 가족 구성원들의 인구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인천 도시철도 1호선의 역인 동춘역과 이마트, 스퀘어원, 홈플러스, CGV인천연수가 있다.

 

이 지역의 집값이 높은 이유는 행정 서비스와 교육 서비스를 받기가 용이하고, 연수구 동부의 두 상권 뿐 아니라 이마트, 스퀘어원도 모두 도보로 접근하기 용이하다. 동춘역 또한 도보로 접근하기 용이하여 동춘역 역세권인데다가 연수구청 일대는 연수구 버스의 집결지라서 버스 교통을 이용하기에도 아주 편리하다. 여기 아파트들이 연수구 동부에서 원체 스펙이 좋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다만 교통이 편리한 덕에 차량 통행량도 꽤 많아서 길은 자주 막힌다.

 

동춘3동은 연수구 내에서도 특히 교육열이 높은 곳이다. 때문에 각종 학원들이 동춘3동 인근에 아주 많다.

 

 

 

 6-4. 선학동

현재 이 지역의 모습은 연수지구 개발 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구축 아파트 단지와 주택, 상업 지역이 혼재되어 있었으나 최근들어 신축아파트 및 신규공원의 형성 등을 통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주민센터가 위치한 곳은 승기천변의 정광주공 아파트 옆이지만 복합청사로 이전 계획 중이다.

 

선학동의 구조와 분위기에서 특이한 점은 경원대로를 중심으로 동네가 좌우로 나뉜다는 것이다. 같은 선학동임에도 불구하고 좌측과 우측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좌측은 상업지역과 다세대주택이 주로 위치하여 먹자골목이 크게 형성되어 있어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남동공단의 근로자 및 가천대학교와 인천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거주한다. 물론 이 동네에도 문학산 등반로 주변으로는 아파트단지와 주택들이 있어 조용한 분위기와 자연환경을 끼고 있어 중장년층 사업가나 법조인들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북쪽 인천문학경기장 쪽으로 이동하다보면 제2경인고속도로의 굴다리가 나오는데, 굴다리를 지나기 전 동네는 미개발지역이엇기에 전원 풍경에 가깝다. 다만 해당 부지에 무주골 근린공원 및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가 건설 중이므로 향후 동네의 외관이 많이 변화할 예정이다. 반대편 우측 동네는 승기천변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위주다. 이곳도 구역이 둘로 나뉘는데 선학초를 중심으로 하는 아파트 단지와 선학중을 중심으로하는 아파트 단지로 나뉜다. 전자는 대체적으로 여유잇는 거주지역에 가깝고 후자는 상대적으로 사정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

 

 

 6-5. 청학동

전체적으로 연립주택과 고만고만한 중저가 아파트들이 섞여있는 한적한 동네로, 이 사거리에 수인선이 지나간다. 우너래는 청학역이 계획에 없었으나 추가로 개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롯데마트가 있는 먼우금사거리는 동춘1동(롯데아파트방향_, 연수2동(BYC방향), 청학동(롯데마트방향), 동춘3동(동아금호아파트받ㅇ향)이렇게 네 동네가 나뉘어진다. 여담으로 본동의 현대아파트의 조망이 매우 좋다. 이 현대아파트도 연수구에서 집값이 높은 편인데, 단점은 문학터널로 인한 자동차소음과 주변의 비교적 열악한 환경이 문제다. 사실 단순 조망으로만 따지면 바로 길건너에 있는 하나아파트가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아파트들에 비해 좀 더 높은 곳에 위치해있고 앞을 가로막는 건물이 낮은 층수의 청학초를 제외하고는 없기 때문이다. 

 

 6-6.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초대형 매립사업이 시작되면서 처음엔 동춘동 관할로 있었던 지역이지만 '송도동'이라는 연수구 소속의 법정동으로 분리되었다. 초기에는 매립이 완료된 지역도 적고 인구도 적어 분동을 하지 못하고 송도국제도시 전체가 '송도동'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존재했었는데, 인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연수구 측에서도 분동을 생각하게 된다. 2012년 1월 송도1동과 송도2동을 분리하였고, 이후에도 꾸준히 인구가 늘고(특히송도1동) 분동요구가 있었기에 2014년9월에는 송도1동의 일부지역을 송도3동으로까지 분동하게 되었다. 송도국제도시의 총 개발 면적이 기존 연수구 면적의 3배 이상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개발이 진행된다면 추후 더 많은 분동 (혹은 송도구 분구의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2019년1월에 송도2동에서 송도4동이 분할되었고, 현재는 송도6동 얘기도 나오고 있고 추후 9~11동까지도 계획이 있다고 한다.

 

 -송도1동 : 단일 송도동 시절에는 송도국제도시 전체를 관할하였으나, 송도2동과 3동이 분동되면서 컨벤시아대로와 송도국제대로 사이를 관할한다. 송도1~5동 중 가장 개발이 많이 된 지역이다. 송도국제도시 개발 초창기 당시 먼저 개발이 되었던 곳으로, 시내 중심 상가들이 송도 상권의 메인이며 학원, 식당, 병원, 종교시설 등이 밀집되어 평일주말밤낮 가릴 것 없이 차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이 위치하고 있으며 아파트들이 많다. 면적이 넓어서 그런지 해돋이공원과 연구단지를 사이에두고 너머에 있는 동네도 송도1동이다. 향후 인천대입구역 부근에 롯데몰과 이랜드몰,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나 인구나 상권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몰이 들어서게 되면 유통 전쟁의 과열을 낳을 수 있다.

 

 -송도2동 : 송도동 내에서도 아파트 가격이 높은 편인데 바로 채드윅국제학교의 존재 덕분이다. 포스코건설에서 지은아파트들이 많으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송도 센트럴파크가 있고 이 센트럴파크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들은 특이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쇼핑시서롤는 NC커넬워크가 있으며 교육시설 및 상업시설도 많다. 2017년1월 코스트코 송도점이 오픈하면서 송도국제도시 상권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송도3동 : 2014년9월 송도1동에서 분동되었고, 송도국제대로 동쪽을 관할한다. 1동과 2동에 비해 개발이 늦으나 아파트 단지의 연이은 입주로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다. 그리고 계속 11공구 바다를 매립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상업시설로는 홈플러스송도점이 2015년10월에,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2016년 4월에 오픈했다. 2017년4월에는 복합형쇼핑몰 송도트리플스트리트가 오픈했으며 메가박스 송도영화관이 들어섰다. 주거시설도 많으며, 2020년에는 인천가톨릭대학교가 이전하면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스마트밸리 등 기업체들의 입주도 증가하고 있다.

 

 -송도4동 : 2019년1월1일 기존의 송도2동을 둘로 나눠 신설된 동이다. 넓은 면적을 커버하는 동으로 2019년 들어서 아파트와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더샵마스터뷰아파트, 더샵퍼스트파크아파트, 더샵파크애비뉴아파트 등 입주된 아파트와 아파트 공사장이 혼재된 모습을 하고 있다. 아파트 추가 건축 계획이 잡혀있어 인구 증가세를 지속될 전망이다.

 

 -송도5동 : 2020년10월26일에 기존의 송도4동을 둘로 나눠 신설되었는데, 분리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다.

 -송도6동 : 송도3동의 인구가 거의 5만을 채움에 따라 논의가 시작되었다. 송도3동을 송돔누화로를 기준으로 남북으로 분할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송도3동 동사무소가 송도문화로 이남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송도6동은 송돔누화로 이북 구간을 관할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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