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
부산진구를 가리키는 옛 명칭은 동평이었고, 이는 신라 경덕왕이 동래군의 영현으로 이곳에 설치한 동평현에서 유래된 오래된 지명이다. 정확히는 동구 범천동과 범일동, 좌천동에 이르기까지 넓은 영역을 포괄하였는데 현재는 부산진구 당감동과 부암동 일부만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부산광역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자치구로, 이름은 조선시대 설치된 부산진성에서 따왔다. 이름만 따온 것으로 부산진성터나 부산진역, 부산진시장 등은 모두 동구에 위치해 있다. 부산진과 부산진구의 관계는 수원화성과 화성시 관계와도 같은 것; 줄여서 진구라고도 부르고 진구청이라고도 부른다. 지도나 유동잡지, 포스터 통신문 같은 데 보면 약칭으로도 쓰인다.
현대 부산의 지리적, 문화적 중심지로, 부산 최대의 상권 서면이 이 구의 가운데에 있다. 과거의 중심지였던 중구 남포동 일대는 콩라인+관광지에 가까우며, 근래 새롭게 떠오른 동래권과 해운대권도 전체적으로 아직 서면을 따랒바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1914년 부산부가 동래군과 부산부로 나뉠 때 동래군 서면에 속했다가 1936년 부산부에 편입되었다. 1957년 부산시에 구제가 실시되면서 설치된 6개 구 중 하나로 부산진구가 설치되었고, 1959년 동구 범일동 일부를 편입하여 범천동을 신설하였고, 1963년 동래군 구포읍과 사상면을 편입하였다. 1963년 직할시 승격 당시의 지도를 보면 부산진구의 영역이 지금의 남구, 북구, 사상구 지역까지 관할하던 매우 넓은 구였다. 꽤 컸다. 그러나 지금은 산으로 나뉜 북구가 떨어지고, 사상구 떨어지고, 남구 떨어지고 중심부만 남은 상태다. (1975년 남구, 1978년 사상구 부분을 포함한 북구를 분리시켰다.)
2. 생활환경
부산 최대의 상업 중심지인 서면이 여기 속하는데 서면이라는 지명은 부산진구 일대의 행정구역이 과거 동래군 서면이었던 것에서 유래한다. 1936년 서면이 부산부에 편입되면서 현재는 서면이라는 행정구역은 없으나 여전히 널리 쓰이는 지명이다. 부산 도시철도가 2호선까지 밖에 없을 시절에 유일한 환승역인 서면역이 소재지 이기도 하다. 그러나 부산 현지인들이 서면이라고 하면 서면교차로 근처 일대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며 정확히 정해진 곳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부전동과 전포동 일대 상가 밀집 지역을 가리킨다.
서면 인접 지역은 서면의 배후지 성격이 강하고 부분적으로 슬럼화되는 경향이 있다. 특징적인 산동네가 2군데 있는데, 엄광산 자락을 타고 서쪽으로 사상구 주례동, 동쪽으로 동구 범일동까지 이어지는 가야동 및 범천동 산동네와 황령산 자락의 양정동 및 전포동 산동네가 그것이다. 구 전반적으로 8,90년대 많이 들어서기 시작한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주택가가 혼재되어 있다. 심지어 산동네에도 노후주택가와 일반주택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섞여있는 부산 특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다보니 부산 시민들에게 주거지로서 부산진구의 이미지는 그렇게 좋지 못하였으나, 2017년 들어 본격적으로 전포동 일대가 재개발이 진행되고, 부산시민공원 주변은 초고층 아파트 단지들이 건설될 예정이라 새로운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 내에서 비교적 노인 인구도 높은 편이라 어린이대공원 일대와 부전시장 일대에서 연세 드신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대부분 지역 주민이다. 서면에 놀러가는 젊은 사람들은 상당 부분이 다른 지역에서 놀러온 유동인구인 것과 대조된다.
2-1. 부전동
유동인구는 상당한 편이지만 주거인구는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실제로 부전동에는 주상복합인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2016년 기준 부산에서 5번째로 높은 건물, 부산진구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를 제외하면 딱히 아파트라고 할만한 곳이 없다. (비싼 땅값 때문?!) 부전시장이 1동에 있어서 중장노년층이 많이 찾는다.
2-2. 전포동
부산의 3포 지역 중 한 곳이다. (남포동, 구포동, 전포동) 지금은 엄청 개발되어서 모르지만 이곳은 배가 드나들던 포구로 유명했다. 서면에 있던 동천이 범일동과 문현동 사이로 흘러서 바다로 나가기 때문이다. 더 거슬러 올라가보면 지금 서면의 중심가인 쥬디스태화 쪽은 바다의 일부분이었다고 한다. 이 일대는 홍수가 잦았는데, 그 홍수가 서면 주위에 있는 산의 토사를 쓸어내리다보니 그것이 자연적으로 바다를 메워 육지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한다. 그것이 물가가 되어 논밭 등을 형성해서 채소가 재배되었던 것이다. 하천 주변이나 물가쪽에 논밭이 많아서 '밭개'라고 불렀었는데, 한자로 바꾸면 밭 전 + 물가 포 = 전포의 유래이기도 하다. 또한 '포'라는 이름에 걸맞게 옛날에는 배가 많이 정박하기도 했다고 한다.
서쪽으로 부전동과 붙어있어 함께 서면으로 통하는 지역이다. 전포대로를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며, 서쪽은 NC백화점 등의 상업시설과 더샵 센트럴스타, 롯데캐슬 스카이, 더블루 같은 고층아파트가 들어서있다. 동쪽지역은 2017년 들어 서면아이파크, 전포사랑으로부영, 다복동 등의 대단지 아파트들이 건설되기 시작했다. 서면은 번화가이자 상업지역이다보니 학교들이 부암동과 전포동 가장자리로 밀려나면서, 전포동에는 초중고가 꽤 많이 몰려있는 특징이 있다.
2-3. 개금동과 당감동
아파트 단지가 꽤 많아서 주거인구가 많은 편이다. 당감동은 백양산 자락에 아파트가 있어서 공기가 좋을 것이라 생각되나 전혀 그렇지 않다. 근처에 산이 있긴 하지만 관문대로를 가로지르며 달리는 백양터널의 이동차량들이 매연으로 인해서 편차가 심하다.
2-4. 범천동
관할 행정동은 범천1동과 2동으로, 범내골이라는 지명으로도 알려져있다. 남쪽으로 바로 맞닿아있는 동네인 범일동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2동과 4동은 산복도로가 지나가는 달동네 이미지가 있으며 흔히 신암이라고 불린다. 스펀지 94회 방송분에 따르면 범천동 중앙재래시장에는 옥상에 마을이 있다는 사실이 소개되었었는데, 40년의 역사를 지닌 곳으로 상인들의 주거를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참고로 옥상이라는 특성 때문에 자동차가 들어올 수 없어 마을 자체는 깨끗한 편이지만 낡은 건물 위에 집이 올려져 있어 붕괴 위험이 있는데다가 재개발로 ㅇ니해 완전한 마을은 스펀지 자료화면으로만 남아있고 지금은 일부 집으로만 남아있다.
2-5. 부암동
부전동과 가까워서 배후지역으로도 주목받는 곳이다.
2-6. 양정동
노인인구가 많고 아파트가 거의 없는데다가 산비탈에 동네가 위치해서 그렇지 최근에는 본격적으로 재개발되고 있다. 부산진여고와 양정고가 위치하고 있는데 경사가 장난 아니다.. 부산시청이 있는 연산동과 법원 및 검찰청이 있는 거제동과 붙어있는 절묘한 위치 때문인지 부산광역시교육청 등의 공공기관이 대거 포진해있기도 하다.
2-7. 연지동과 초읍동
연지동은 초읍동과 붙어있어 관문역할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한동네 취급을 받고 있다. 다만 초읍동에 비해 구역이 작다보니 이쪽에 살지 않는 사람들은 연지동이 어딘지 잘 모른다. 쉽게 구분이 가지 않는다. 한때 성지동이라는 이름으로 초읍동과 합쳐진 적도 있으나 부산직할시의 출범 및 인구증가로 다시 분리되었다. 그외에는 단독주택과 아파트가 섞인 주거지역이다.
초읍동의 경우 단일 행정구역으로는 매우 넓은 관할구역을 자랑하고 있지만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어린이대공원을 포함한 산림지역이라 사실상 연지동과 같은 주거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초읍에는 지하철이 영원히 들어오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IMF시대 이전에는 부산에 부자들이 사는 곳으로 유명했다. 가정도우미가 주거하는 방이 부엌 옆에 딸린 선경아파트가 유명했다. 1980년대에 신축 주공아파트에는 방마다 온수파이프로 연결된 연탄 화덕이 부엌에 설치되고 있었으나, 선경아파트는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잇었다. 1990년대 중반까지 부산진구 주택가에 고층 건물이 전혀 없다보니 밤에는 제일 서면 쪽 건물의 중고층 거주자들은 거실에서 번쩍 거리는 서면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어린이대공원 서쪽으로 단독주택 지역이 선경아파트를 제외한 동네 최상류층의 집단 거주 지역이었는데, 1층과 2층읇 별도로 임대할 수 없는 저택 설계로 마당이 넓은 2층 독채들이 즐비하였다. 지금도 이 건물들은 예전같이 저택들만 가득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좀 남아있다. 1980년대였지만 대공우너에 바로 붙어 있는 집들은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특색이 있었다. 집집마다 딸린 정원들이 있었으며 잔디가 파릇파릇하게 심어진 정원들이 다 딸려있었고 그 중 띄엄띄엄 몇 집은 골프 퍼팅을 할 수 있는 그린이 있었다. IMF시대를 시작하니 집들 중에 대부분은 다세대주택으로 재건축이 되기 시작하였는데, 마당에 그린이 딸려있는 집들은 전부 다세대주택으로 바뀌었다.
3. 서면
부전동 및 일부 전포동 지역을 흔히 서면이라 부르며, 부산의 주요 도심이자 부산 시내 교통망의 중심축 지역이다. 실제로 보면 부산 중심 번화가답게 여러 상업지구가 펼쳐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메인 상권은 서면역 남쪽 부근 부전2동 일대가 주로 언급되지만 위쪽인 부전1동도 상업지구가 꽤 있을 뿐더러 부전시장이 있어 물가는 오히려 이쪽이 더 저렴하다.
상권의 중심이 부전시장 일대에서 서면교차로 남동쪽으로 확장되고 옮겨가면서 21세기 들어선 연담화된 전포동까지 포함해 서면 상권으로 일컫기도 한다.
일제강점기 온천으로 유명했던 동래 지역은 이전부터 조선인이 많이 살고 있었는데, 일제강점기 시절엔 일본인들이 온천 주변에 모여들어 번화가를 이루게 되었다. 때문에 위치상으로 부산을 잇는 부선전차가 다닐 때부터 부전시장과 동래의 중간적 위치로 발전하기 좋은 곳이었다. 8.15 광복 후에도 서면~부산 시내 구간의 노면전차는 1968년 폐선시까지 다녔으므로 계속 교통의 요지로 남게 된 셈이다. 이후 개통된 서면로터리는 1963년 직할시 승격을 기념하며 서면로터리 자리에 부산탑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후 서면로터리는 1980년대 부산 지하철 1호선 공사로 인해 부산탑과 함께 철거되었고 이후 상기된 서면교차로로 전환되었다.
서면이 부산 최대 번화가가 된 것은 부산의 지리적 특성 때문이다. 보통의 타 대도시들과 달리 부산은 도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중심부에도 산이 많아서 산 사이의 좁은 평지를 따라 도시가 형성되었고, 그에 따라 도시가 면이 아닌 선형으로 발달하게 되었다. 그리고 서면은 부산 중심부이면서도 이러한 선과 선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모이기 편한 장소였고, 이에 따라 부산 최대 번화가가 되었다.
서면 지역은 서면역을 중심으로 지하상가가 2+1개 존재한다. 하나는 서면역과 부전역을 관통하는 지하상가로 정식명칭은 '서면지하도상가 부전몰'이다. 다른 하나는 서면역에서 범내골역 방향으로 이어진 '서면지하도상가 서면몰'이다. 둘 다 길이는 길지만 막상 그리 넓진 않다. 가게들이 밀집해 있어서 그런지 길 폭이 상당히 좁다. (남포동 지하상가는 넓은 편) 시설도 세월이 지나면서 좀 노후화되었기에 2017년 부산시에서 전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상인들의 반발 때문에 2020년 이후로 잠정 연기되었다. 롯백 부산본점 방면으로는 제법 깔끔한 '서면지하도상가 중앙몰'도 존재한다. 이들 지하상가의 규모나 상점 수는 지금도 국내 상위권이다.
서면역 북쪽 상권은 상대적으로 낡긴 했지만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건너편에서 부전역까지 이어지는 그야말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며, 특히 부전시장은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다. 송상현광장, 부산시민공원, 부산어린이대공원에서 나들이 후 식사나 영화관람, 쇼핑을 서면에서 즐기기 위해 넘어오는 인파도 꽤 있다. 서면역 남쪽은 부산 중심 상권으로 젊은이들이 생각하면 서면이 주로 이곳이다. 롯백부산본점, 쥬디스태화, NC백화점, 동보프라자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상가와 아울렛, 맛집이 몰려있다.
서면 핵심 상권은 서면몰이 위치한 중앙대로를 중심으로 크게 서쪽과 동쪽 구간으로 나뉘는데 서쪽은 서면로를 중심으로 서면1번가 같은 번화가가 이뤄져있고 각종 호텔들이 많다. 서면시장이라는 시장도 있고 롯데백화점 뒤쪽과 옆쪽엔 포장마차 거리도 조성되어 있다. 또 이 근처에 '서면메디컬스트리트'라고 해서 성형,피부,치과,안과 등 의료기관이 약 200여 곳이 밀집해 있어 부산의 의료 관광 중심 역할을 한다. 특히 지역 특성상 일본인들이 성형관광하러 많이들 온다고 한다. 이를 의료 관광산업으로 활성화시킬 생각인지 관계자들은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도 열고 있다. 동쪽은 쥬디스 태화 앞 사거리와 젊음의 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아래론 동천까지 옆으론 동천로나 좀 더 넓게 잡으면 전포동인 전포카페거리까지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여전히 북적거리는 기존 상권에 더해 전포카페거리도 명소화되면서 상권이 동쪽으로 확장되는 중이다. 과거에는 동천로 언저리까지만 붐비고 더 동쪽으로는 썰렁했지만 전포카페거리가 활성화되면서 전포역이 있는 전포대로까지 상권이 확대됐다. 아울러 2020년 10월에는 전포대로 건너편 재개발이 끝나고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서면서 유입인구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비해 서면역에서 2호선을 그대로 따라 전포역까지 잇는 도로인 '서전로' 부근은 상태가 안습인 편인데, 서면역에서 유일하게 지하상가가 없는 구역인데다가 NC백화점을 제외하면 그다지 갈 곳도 없기 때문이다. 특히 동북쪽 방면은 오피스텔이나 사무용 건물들 밖에 없을 정도다. 그나마 토요코인 호텔이 있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개발 가능성도 있기 때문인지 서면이 발전하기 전부터 있었던 철물점과 공구 골목들이 점점 술집이나 카페 등으로 바뀌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젊음의 거리 남쪽 방향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건물 근처에 오면 조금 전까지의 번화가 느낌이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로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부산의 공무원 학원들이 대거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인근에 재수학원과 영어학원 등 각종 학원들도 모여있다. 한마디로 부산 버전 노량진인 셈이다. 학원가에서 좀 더 내려가면 교보문고와 핫트랙스 부산점이 위치한 교보생명 빌딩이 나오는데 서면 상권은 여기가 거의 끝이다.
서면 남쪽을 구분짓는 동서고가로에서 좀 더 내려가면 범내골역과 범내골 교차로가 나오는데, 이 사이엔 도로변을 따라 다시 업무지구가 주로 형성된다. 즉 서면 핵심 상권은 서면교차로와 동천 주변 업무지구들 사이에 상업지구가 끼여있는 형태이다. 그리고 범내골 부근 부산상공회의소와 황령터널 입구 방향으로 지오플레이스라는 복합쇼핑몰 건물이 나오는데, 명칭과 달리 서면 중심부와 꽤 떨어져있어서 지금은 거의 폐건물화되었다.
서면은 정장차림의 직장인들, 화사한 옷차림으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 술 마시러 나온 아저씨들, 시장에서 장사하는 아줌마와 할머니들, 클럽가는 죽돌이들, 대충 주워입고 나온 N수생들과 고등고시생들, 앳된 학생들과 생기발랄한 청년들, 눈을 초롱초롱 빛내는 아이들, 만화나 라노벨을 구매하러 나온 덕후들까지 한 구역에서 모두 볼 수 있는 흔지 않은 곳 중 하나다.
부산 사람들에게는 제1의 번화가지만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남포동, 광안리, 해운대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서면에는 부산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바다도 없고, 기타 볼거리나 관광지도 서서히 자리 잡는 단계라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다른 대도시 번화가와 분위기가 대체로 비슷하다. 따라서 규모는 서면에 밀릴지 몰라도 특색있는 남포동이나 해운대 등에 비해 특히 타 대도시에서 온 관광객들에겐 광광지로서의 메리트는 좀 떨어질 수도 있다. 실제 롯백 근처에 관광객이 많은 편이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롯데호텔 부산과 롯데면세점이 해운대 특급 호텔들과 더불어 예전부터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고정 수요가 있다. 게다가 메디컬스트리트의 의료 관광 수요와 전포카페거리 등이 알려지면서 많이 늘어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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